크래프톤 자회사 블루홀스튜디오가 2011년 1월 11일 서비스를 시작한 PC MMORPG ‘테라(TERA)’ 서비스를 2022년 6월 30일 종료한다. 이에 앞서 5월 4일부터는 결제를 중단하고 신규 회원 가입은 6월 20일까지만 받는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사전 환불 신청을 진행한다.
‘테라’는 크래프톤이 블루홀 시절 만든 PC MMORPG다. 언리얼 엔진 3를 잘 활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과 논타겟 액션을 활용한 전투 시스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부문 ‘기술창작상’으로 4관왕에 올랐다.
처음에는 한게임에서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6년 1월 26일부터 2021년 1월 26일까지 넥슨을 통해 서비스했다. 2021년 1월 27일부터는 블루홀스튜디오에서 서비스를 이어왔다.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인 2022년 6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블루홀스튜디오는 크래프톤에서 2020년 독립한 자회사다. 4월 13일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2021년 매출 197억 원, 영업손실 252억 원, 순손실 254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163억 원, 콘솔 33억 원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121억 원, 아시아 29억 원, 아메리카/유럽 46억 원이다.
현재 블루홀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 4 기반 차세대 콘솔 루트슈터 게임 ‘블랙버드(BLACKBIRD)’와 유니티 엔진 기반 모바일 캐주얼 게임 ‘프로젝트 Whale’, 언리얼 엔진 4 기반 모바일 수집형 RPG ‘프로젝트 FF’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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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테라, 11년 만에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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