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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만평] 정부, 디지털트윈 실증에 295억 원 투입… 'SF 소설 현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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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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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5-31 오후 1:5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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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2년 디지털 트윈 실증 사업에 259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5월 3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실증을 위한 실증 사업 3개와 15개 세부과제에 2022년 한 해 동안 259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021년 투입액인 195억보다 64억 5천만 원 늘어난 금액이다.
새로 선정된 사업은 5G 기반 디지털 트윈 공공선도,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 구축이다. 여기에 탄소 중립 지원을 위한 풍력발전기 디지털 트윈 적용,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증, 산업단지 노후화 지하 배관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공공 시설물 안전 관리 실증 등 다양한 과제도 함께 추진된다.
또한 2021년 사업에서 성과를 보였던 사업 중 '디지털 트윈 유역 물관리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 항만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은 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기능 보안과 고도화를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 유역 물관리 플랫폼' 과제에서는 기존에 구축한 고정밀 공간정보에 주요 합수부 수심 정보를 추가 반영해 기존보다 정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도출하고, 제방 취약부 안전성 분석 대상 수를 늘려 홍수 예방에 활용하는 등 기능을 강화한다.
'스마트 항만 물류 시스템 구축' 과제에서는 선박 운항 데이터 분석 범위를 확대해 선박 입출항 예측 정확성을 높이고, 컨테이너 반출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후 물류 작업 시장을 줄이는 등 스마트 항만 물류 시스템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에 존재하는 사물을 디지털 환경에 쌍둥이(Twin)처럼 동일하게 구현하고 동기화한 뒤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관제, 분석, 예측 등 현실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물류나 도시 내 바람 흐름 등을 분석하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다.
국내 베스트셀러였던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대표작 '개미'에서는 가상의 도시를 구현하고 각종 사회실험을 진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디지털 트윈이 발달하면 그런 일이 현실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9월 발표한 범부처 '디지털 트윈 활성화 전략'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실증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민간 주도 디지털 트윈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과 신규 분야 실증 과제 적극 발굴을 추진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현규 기자(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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