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모바일 버전 ‘와일드 리프트(LoL: Wild Rift, 이하 WR)’ 세계 최강을 가리는 국제 대회 ‘아이콘스(Icons)’가 6월 14일부터 7월 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는 롤스터 Y, 광동 프릭스, T1이 출전했다.
‘아이콘스’는 2021년 처음 열린 국제 대회 ‘호라이즌 컵(Horizon Cup)’을 대체한 대회다. 2022년부터 ‘WR’ 지역별 대회를 체계화하면서 이름을 바꿨다. 상금을 증액했고 참가 팀 수도 대폭 늘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과 동격으로 운영된다.
참가 팀은 총 24개다. 한국 WCK(3팀)는 롤스터 Y, 광동 프릭스, T1, 중국 WRL(4팀)는 펀플러스 피닉스, 징동 게이밍, 노바 e스포츠, J팀, 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WCS(4팀)는 팀 플래시, 플래시 울브즈, RRQ, 부리람 유나이티드 e스포츠, 유럽/중동/아프리카 WEC(3팀)는 팀 퀘소, 릭스 지지, 게임 로드가 출전한다.
브라질 리그 WBR(3팀)는 오메가 e스포츠, 비보 키드 스타즈, 리버티, 라틴 아메리카 WOL(3팀)는 레비아탄, 퓨리어스 게이밍, STMN e스포츠, 일본 WJC(2팀)는 센고쿠 게이밍, 언솔드 스터프 게이밍, 북미 WNS(2팀)는 임모탈스와 센티넬즈가 대표로 나섰다.
한국 대표 롤스터 Y는 국내 정규 리그 ‘WR 챔피언스 코리아(WR Champions Korea, WCK)’ 2022년 스프링 시즌 우승으로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D조에 배정됐다. 광동 프릭스(D조)와 T1(C조)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참가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다. 첫 경기 승리 팀이 승자전에서 대결하고 승자전 승리 팀은 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오른다. 승자전 패배 팀은 최종전에서 패자전 승자와 대결, 이긴 팀이 조 2위로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한다. 그룹 스테이지도 같은 방식이다.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는 3전 2선승제다.
그룹 스테이지 조별 1, 2위 팀이 출전하는 녹아웃 스테이지는 7월 1일과 2일 열린다. 8강은 하루 두 경기씩 열리고 승리 팀은 7월 5일과 6일 4강전에서 대결한다. 8강과 4강은 5전 3선승제다. 결승전은 7월 9일 7전 4선승제로 진행한다. 총상금은 2백만 달러(약 25억 원)고 우승 상금은 10만 달러(약 12억5천만 원)다. 여기에 ‘불멸의 영웅 모르가나’ 스킨 판매 수익을 1위부터 8위까지 동등하게 나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은 ‘LoL’ 글로벌 e스포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대회에서 세계 대회로 이어지는 ‘WR’ e스포츠 체계를 구축했다”라며 “2021년 세계 각 지역에서 대회를 시범 운영했고 2022년엔 ‘LoL’과 같이 정규 시즌을 열었고 ‘롤드컵’과 동격인 ‘아이콘스’를 개최하게 됐는데, 이를 통해 누가 ‘WR 세계 최강’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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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라이엇 아이콘스 개막, ‘WR 세계 최강’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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