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게임 만평] 2K 쿼리, ‘B급 공포 감성’ 물씬 |
 |
작성자 :
|
등록일 : 2022-07-07 오후 1:48:09 |
|
|
 |
 |
 |
2K는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개발한 ‘쿼리(The Quarry)’를 6월 10일 글로벌 출시했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PS4, PS5), 엑스박스(Xbox Series X|S, Xbox One) 등 콘솔 플랫폼을 통해서다. 7월 8일까지는 호스트 포함 유저 최대 8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 모드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쿼리’는 ‘언틸 던(Until Dawn)’, ‘다크 픽쳐스 앤솔로지(The Dark Pictures Anthology)’ 시리즈 등 인터랙티브 공포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슈퍼매시브 게임즈 신작이다. 전작들과 같이 여러 인물이 동시에 같은 사건에 휘말리고 유저가 직접 조작 후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구조를 지녔다.
해킷 채석장 인근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름 캠프 마지막 날 밤, 10대 지도교사들은 기념 파티를 연다. 그런데 갑자기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에게 쫓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유저가 지도교사 중 한 명을 조작해 상황에 대처하는 게 핵심 콘텐츠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은 각기 다른 상황에 부닥친다. 이는 유저가 고른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인물간 관계가 바뀌거나 심지어는 생사가 결정될 수도 있다. 선택지는 말대답이나 행동 등 단순한 버튼 조작 외에 스틱을 움직여 장애물을 극복하거나 공격을 피하는 등 퀵 타임 이벤트(QTE)도 존재한다.
실제 배우 3D 모델링을 통해 사실적인 그래픽을 표현한 점도 특징이다. 데이빗 아퀘트(‘스크림’ 시리즈), 린 샤예(‘인시디어스’ 시리즈), 테드 레이미(‘이블 데드’ 시리즈), 랜스 헨릭슨(‘에일리언 2’) 같은 공포 영화 거장 배우들과 애리얼 윈터(모던 패밀리), 저스티스 스미스(쥬라기 월드), 브렌다 송(돌 페이스)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연기한 등장인물을 보는 재미가 각별하다.
여기에 주변 환경과 건물, 차량 등 여러 가지 배경 요소도 실사처럼 표현돼 있다. 다만 물 그래픽은 아쉬운 점이 있고 일부 구간에서 텍스처 로딩이 늦어 그래픽이 뭉개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업데이트를 통해 고칠 수 있는 사항이다.
게임 본편 외 추가 구매로 제공하는 디럭스 콘텐츠로는 등장 캐릭터가 1980년대풍 옷을 입고 나오는 ‘80년대 의상’, 캐릭터 사망 시 직전 시점으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죽음 되감기’ 시스템, 선혈이 낭자한 공포 영화 특징을 살린 ‘고어 축제’ 모드 등을 준비했다.
화면을 공포 영화처럼 표현해 주는 ‘비주얼 필터 팩’도 제공한다. 8mm-스타일 필름 그레인(인디 호러 영화), 레트로 VHS 화면(80년대 호러 영화), 클래식 흑백 영화 필터(클래식 호러 영화) 등이다. 유저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고 설정을 거쳐 캐릭터가 자동으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영화 모드’에서 사용하면 공포 영화를 보는 느낌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쿼리’는 각종 인터랙티브 무비 공포 게임을 내놓은 슈퍼매시브 게임즈가 작정하고 만든 작품으로 창의성에 기반한 ’B급 공포 영화’ 감성이 물씬 풍긴다”라며 “그러면서도 일방적으로 보기만 하는 영화로는 얻을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게임 핫이슈
총 1029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