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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액션스퀘어 킹덤: 왕가의 피, ‘액션 혈통’ 잇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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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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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7-13 오후 1:4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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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퀘어가 신작 ‘킹덤: 왕가의 피(KINGDOM: The Blood)’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수준 높은 그래픽과 액션을 선보여 유저 사이에서 호평 받았다. 7월 12일 영상 공개 직후 주가도 급등했다. 7월 11일 종가는 2,735원이었는데, 영상 공개와 함께 29.98% 오른 3,555원이 됐다.
‘킹덤: 왕가의 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액션 RPG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지원으로 개발 중이다. ‘킹덤’을 만든 영상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와 협업을 통해 원작을 그대로 재현하려는 작품이기도 하다.
공개된 영상은 주인공 ‘이창’이 괴물을 상대하는 과정을 담았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모습과 선혈이 낭자한 액션으로 ‘킹덤: 왕가의 피’가 어떤 게임인지 엿볼 수 있게 했다. 흩날리는 잠행복,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망나니 NPC, 괴물에 점령돼 폐허가 된 한양성, 아름다운 궁궐 전경 등으로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그래픽도 선보였다.
관련해 액션스퀘어 관계자는 “’킹덤: 왕가의 피’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아트 개발력에 한국 전통의식 고증을 더해 ‘킹덤’ 시리즈 세계관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 중이다”라며 “하드코어한 액션 재미와 다양한 성장 요소가 담긴 RPG 재미를 결합, 고품질 3D 액션 게임을 만들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액션스퀘어는 한국 전통 검술 구현을 위해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했다. 15년 이상 경력 전통 검무가 움직임을 게임 내 3D 캐릭터 움직임으로 적용, 원작 드라마 속 한국적인 멋을 살린 액션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한복 고유 특색을 살린 여러 가지 코스튬과 세밀한 커스터마이징도 제공할 계획이다.
게임 콘텐츠는 드라마 시리즈 주요 에피소드를 그린 ‘돌파’, 거점마다 5분 내외 각종 전투 방식을 제공하는 ‘점령’, 멀티 보스, PvP 등 전투 콘텐츠가 핵심이다. PC와 모바일 플랫폼 모두 손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수동 조작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지난 2014년 액션스퀘어는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를 출시했다. ‘블레이드’는 출시 1년 만에 매출 1천4백억 원, 다운로드 7백만 건 돌파, 국내 앱 마켓 90일 연속 1위 등을 기록했다. 정식 서비스 초반 국내 매출만으로 글로벌 매출 순위 4위에 올랐고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게임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
‘블레이드’를 통해 게임 시장에서 ‘액션 명가(名家)’라는 평가를 받은 액션스퀘어는 2017년 ‘삼국블레이드’, 2018년 ‘블레이드 2’를 출시, ‘블레이드’ IP를 확장했다. 2019년 YJM게임즈가 경영권을 인수한 후에는 ‘앤빌’ 등을 선보여 PC/콘솔 플랫폼에서도 성과를 낸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레이드’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액션’ 붐을 일으킨 액션스퀘어가 전 세계 드라마 시장에 ‘K-드라마’ 붐을 일으킨 ‘킹덤’ IP를 활용, 신작 액션 RPG ‘킹덤: 왕가의 피’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 수준급 액션과 그래픽을 선보인 만큼, ‘액션 혈통’ 이어갈 작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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