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인 온라인 레이싱 대회 ‘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e슈퍼레이스)’이 7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린다. 6월 12일부터 26일까지 선발전을 통해 상위 드라이버 36명을 선발했고 7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12개 라운드 경기 후 8월 23일 패자부활전, 8월 30일 결승을 진행한다.
‘e슈퍼레이스’는 PC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세토 코르사(Assetto Corsa)’를 활용한 심레이싱 대회다. 2020년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레이싱 대회 개최가 어려워 출범했고 2022년에 3회 차를 맞았다.
올해는 본선 참가 인원 수를 24명에서 36명으로 늘렸다. 더 많은 e스포츠 심레이싱 선수 육성을 위해서다. 김영찬·김규민·이상진·장준호·이창욱 선수 등 지난 2년간 ‘e슈퍼레이스’를 통해 뛰어난 실력을 보인 선수들은 실제 레이스 무대에 데뷔하기도 했다.
7월 12일 1·2라운드는 A조와 B조 합동 레이스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김규민, 김영찬, 이상진 선수가 순서대로 1, 2, 3위를 차지했다. 빠른 선수를 정하는 ‘CJ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이하 FASTEST LAP)’에서는 강신홍, 이상진, 박치형 선수가 1, 2, 3위로 각각 ‘FASTEST LAP’ 점수 30점, 20점, 10점을 얻었다.
2라운드는 이상진, 김규민, 김영찬 선수가 1, 2, 3위에 올랐다. ‘FASTEST LAP’은 김동영, 강신홍, 홍선의 선수가 1, 2, 3위를 차지, 각각 30점, 20점, 10점을 획득했다. 이어서 7월 19일 3·4라운드, 26일 5·6라운드, 8월 2일 7·8라운드, 9일 9·10라운드, 16일 11·12라운드를 치른다.
A+B조, B+C조, C+A조로 2번씩 총 12라운드 경기 결과 조별 상위 4명씩 12명은 결승에 직행하고 하위 24명은 8월 23일 패자부활전(2라운드)에서 겨룬다. 패자부활전 상위 4명은 결승에 오른다. 조별리그 상위 12명과 패자부활전 상위 4명, 총 16명이 결승에서 3라운드로 대결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3천5백만 원이고 우승 상금은 1천만 원이다. 준우승은 5백만 원, 3위는 3백만 원을 받는다. 조별리그 라운드별 1위는 1백만 원을 얻고 ‘Fastest Lap’ 점수 1위는 250만 원, 2위는 150만 원, 3위는 1백만 원을 따로 얻는다. 대회 공식 차량은 토요타 후륜구동 스포츠카 ‘GR86’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0년부터 열린 ‘e슈퍼레이스’는 사실적인 심레이싱을 통해 실제 레이싱 선수를 육성하는 대회로 거듭났다”라며 “7월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하는 2022년 대회에서는 어떤 선수가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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