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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유비소프트 ‘모바일 디비전’ 출시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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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7-15 오후 3: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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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가 모바일 신작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리서전스(Tom Clancy's The Division Resurgence, 이하 리서전스)’를 공개했다.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나온 3인칭 슈팅 RPG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이하 더 디비전)’ 시리즈를 모바일로 재구성해 이식한 작품이다.
‘더 디비전’ 시리즈는 천연두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만든 생물학 무기 ‘그린 플루’가 지폐를 통해 뉴욕에 퍼지면서 시작된다. 감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그린 플루’ 때문에 뉴욕은 완전히 무정부 상태가 되고 특수 요원 ‘디비전’이 출동한다.
‘디비전’은 평시엔 일반인과 같이 생활하다가 사회가 붕괴하는 상황이 일어나면 사태 수습을 위해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특수 요원이다. 사회를 재건하는 임무를 맡아 일정 부분에선 법을 초월하는 권한을 지녔다. 사복을 입고 활동하지만, 어떤 군경 부대보다 좋은 장비를 받고 지휘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
이들이 활동하는 이야기를 그린 첫 작품 ‘더 디비전’은 2016년 3월 8일 출시됐다. 뉴욕 맨해튼 실제 건물과 시가지를 1:1 축적으로 구현한 오픈월드, 사실적인 그래픽과 유저 마음대로 정하는 캐릭터 기술, 은·엄폐를 통한 전투, 자연스런 줄거리와 변절한 요원 ‘로그’, 감시가 없는 ‘다크존’ 내 PvP 등 콘텐츠 대부분이 호평받았다.
이후 유비소프트는 2019년 3월 15일 1편으로부터 7개월 후 워싱턴 D.C.가 배경인 후속작 ‘더 디비전 2’를, 2020년 3월 3일엔 확장팩 ‘뉴욕의 지배자’를 내놨다. 전작 전투 시스템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고 8인 규모 전투 ‘레이드’, 100층 규모 던전 ‘서밋’, 각종 보상을 제공하는 ‘시즌 패스’ 등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해 흥행했다.
완전히 새로운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로 시작한 ‘더 디비전’ 시리즈는 6년간 누적 판매량 수천만 장 이상을 기록한 인기 IP가 됐다. 이에 따라 PC와 콘솔 외에 모바일 플랫폼 출시도 예상됐는데, 유비소프트가 ‘리서전스’를 발표하면서 예상이 현실이 됐다.
‘리서전스’는 ‘더 디비전’과 ‘더 디비전 2’에서 활약한 2차 투입 요원 대신 ‘그린 플루’ 사태 초창기를 맞닥뜨린 1차 투입 요원 이야기를 담았다. 전작들에서 1차 투입 ‘디비전’ 요원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팬데믹으로 대부분 사망했고 일부만 살아남아 독자적으로 활동한 정황이 그려졌다.
7월 14일 공개된 공식 플레이 영상을 보면 ‘리서전스’ 내 ‘디비전’ 요원들은 ‘더 디비전’과 ‘더 디비전 2’ 요원들이 사용하는 기술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1편에 나온 ‘휴대용 엄폐물’과 2편에 나온 ‘폭발물 전문가’를 함께 사용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독자적인 성장 시스템과 새로운 이야기도 전개하려는 모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리서전스’는 PC와 콘솔로 나온 ‘더 디비전’ 시리즈 게임성을 모바일에 맞게 구현한 작품이다”라며 “게임 내에서 간접적으로 표현된 1차 투입 요원 이야기를 담아 공개 후부터 적지 않은 기대를 받는 만큼, 곧 시작할 사전 플레이 테스트에서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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