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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시프트업 니케, “흔들림 속에서 게임성이 느껴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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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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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8-12 오후 12:5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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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NIKKE: The GODDESS OF VICTORY, 이하 니케)’가 8월 2일부터 10일까지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캐릭터 10종, 모의 전투를 전개하는 ‘시뮬레이션 룸’, 일정 시간 적 진군을 저지하면 승리하는 ‘요격전’ 등을 선보였다.
‘니케’는 2019년 4월 4일 시프트업 신작 발표 행사 ‘CRANK IN SHOWCASE(크랭크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 미소녀 건 슈팅 액션 게임이다. 먼 미래를 배경으로 ‘랩쳐’에 패배한 인류가 지하에 터전을 잡은 후 전투 안드로이드 병기 니케(캐릭터)가 ‘랩쳐’에 맞서 싸우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1’에 출품한 ‘니케’는 참관객이 직접 플레이하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체험을 통해 섬세한 애니메이션급 삽화와 이를 그대로 사용하는 전투, 수준 높은 모션 그래픽, 손맛이 있는 슈팅 액션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니케’는 테스트를 여러 번 진행하고 유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 게임 내 여러 가지 부분을 수정했다. 핵심 콘텐츠인 전투 시스템은 종합적으로 개선했다. 총기 조준점 시인성을 높이고 민감도 조절 기능 추가와 동시에 총기 기능과 사운드를 개선, 총기별 차이를 명확히 했다.
이번 글로벌 CBT는 이렇게 개선된 빌드를 점검했다. 캐릭터 5명을 한 팀으로 편성, 상황에 맞춰 교대해 조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전투 외에 메신저로 캐릭터들과 친밀도를 높이면서 에피소드를 감상하는 등 짜임새 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호평 받았다. CBT 참가자 90% 이상이 전반적인 게임 만족도에 긍정적인 답변을 남겼다.
특히 전투는 ‘니케’가 어떤 게임인지를 확연히 드러냈다. 기본적으로는 오락실 건 슈팅 게임처럼 엄폐물을 활용해 적을 처치해야 하지만, 엄폐물이 생각보다 잘 파괴돼 긴장감을 줬다. 여기에 MG·SMG·SR·SG·AR·RL 등 캐릭터별 서로 다른 무기와 막대한 화력을 퍼붓는 스킬을 적절히 사용해야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쉽지만은 않은 난도가 몰입감을 더했다.
정신없이 총과 스킬을 쏘면서 전투에 익숙해질 즈음부터는 총기별 상이한 캐릭터 모션에 눈이 가도록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2019년 첫 공개 당시부터 화제가 된 ‘흔들림’을 포함한 캐릭터 모션이다. 총기나 스킬 발사에 맞춰 캐릭터가 적절하게 움직이는데, 지난 수년간 라이브 2D에 공을 들인 시프트업답게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이를 통해 볼거리와 슈팅 특유 손맛까지 동시에 잡은 모습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신작 ‘니케’ 글로벌 CBT를 8월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 유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이른 시일 내에 사전등록과 출시일을 공개하려 한다”라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캐릭터 흔들림을 통해 미소녀 건 슈팅 액션으로 확실한 게임성을 드러낸 만큼, 유저 사이에서 점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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