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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VCT 게임 체인저스, 동아시아 최강 여성팀 가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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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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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0-11 오후 7:5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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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VALORANT)’ 국제 여성 e스포츠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게임 체인저스(VALORANT Champions Tour Game Changers, 이하 VCT GC)' 세계 최강팀을 정하는 월드 챔피언십을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하며, 이에 앞서 동아시아 대표 선발전을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VCT 게임 체인저스는 '발로란트' e스포츠 생태계에서 여성 및 성소수자를 조명하기 위해 2022년 처음 시작된 대회다. 국가별 공식 및 서드파티 토너먼트를 통해 선출된 국가 대표 팀이 지역별 선발전을 거쳐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팀은 총 8팀이다. 동아시아·브라질·남미 지역에서 한 팀씩, 유럽·북미 지역에서 두 팀씩 참전해 세계 최고 여성팀이라는 왕좌를 놓고 겨루게 된다.
동아시아 선발전에는 VCT GC 코리아 우승팀 스피어 게이밍과 준우승팀 MBTI, VCT GC 재팬 우승팀 페넬 호텔라바(FENNEL HOTELAVA)와 준우승팀 리이그나이트 릴리(Reignite Lily), 중국 서머 건틀렛 인비테이셔널 우승팀 옥시즈니어스(Oxyg3niOus)와 준우승팀 샹시 게이밍 걸즈(ShanXi Gaming Girls)가 출전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동아시아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는 여섯 팀을 국가별로 한 팀씩 나눠 A·B조를 구성한 뒤 조별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한다. A조에는 MBTI·옥시즈니어스·리이그나이트 릴리가, B조에는 스피어 게이밍·페넬 호텔라바·샹시 게이밍 걸즈가 배정됐다.
두 한국 팀 모두 첫날에 중국 팀과, 둘째 날에 일본 팀과 만난 뒤 경기 결과에 따라 넷째 날인 10월 15일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가 각각 만난 뒤 패자전 없이 10월 16일 결승전을 진행, 최종 승리자를 가린다. 그룹 스테이지부터 4강까지는 3전 2선승,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관전 요소 중 하나는 진출 팀 전원이 VCT 게임 챌린저스를 위해 창단된 팀인 만큼 역사가 한두 달 정도로 짧다는 점이다. 팀 전력을 분석할 자료도 적고 같은 국가 팀이 아니면 상대 전적도 기록된 바 없어 사전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다만 같은 조에 배정된 샹시 게이밍 걸즈가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Xyper Weekly Showdown에서 6전 6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 선발전 우승팀인 스피어 게이밍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할 가능성만큼은 높게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각 팀에게 상대 팀을 분석할 자료가 없다는 말은 정교한 전술보다는 선수 기량에 의존한 정면 승부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기도 하다"라며, "신규 e스포츠 리그 태동기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혈전이 펼쳐질 수 있는 만큼, 화끈한 경기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이목을 집중할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현규 기자(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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