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년 차를 맞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넷마블문화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특수교육원이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한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2003년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특수 교육 정보경진대회 및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로 개최됐다. 이름이 길어 인지가 어렵다는 의견을 수렴, 2017년부터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매년 개최하면서 장애학생이 세상과 소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20년에는 세계적인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고 2021년에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개최했다. 2022년에도 코로나19 확상 방지를 위해 온라인 운영하는데, 현장 심사가 필요한 일부 종목은 청주 그랜드 플라자호텔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역 예선과 본선, 결선으로 구성됐다. 지역 예선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1천3백여 명이 참가했고 이를 통해 학생 총 343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과 결선은 9월 6일과 7일 예정이었으나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연기,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하게 됐다.
대회는 e스포츠와 정보경진 두 가지 분야가 함께 운영된다. e스포츠는 ‘키넥트 스포츠 육상’, ‘오델로’, ‘하스스톤’, ‘마구마구 리마스터’, ‘스위치 볼링’, ‘모두의마블’, ‘펜타스톰’, ‘클래시로얄’, ‘포트리스M’ 등 9개 종목이고 정보경진은 로봇코딩, 문서작성, 스마트 검색, 점자정보 단말기 타자검정 등 16개 종목이다.
e스포츠 대회는 개인전과 팀전으로 나뉜다. ‘키넥트스포츠 육상’, ‘오델로’, ‘하스스톤’, ‘스위치 볼링’은 개인전이고 ‘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펜타스톰’, 클래시로얄’, ‘포트리스M’은 팀전이다. 팀전은 학부모 동반, 사제 동반, 특수학급 학생과 일반학생 동반 등으로 구성됐다. 정보경진 대회 중 로봇코딩, 점자정보단말기 타자검정, 엑셀 문서작성 종목은 오프라인에서 겨룬다.
종목별 최우수 학생과 지도 교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부상(e스포츠)·교육부장관상 및 부상(정보경진)을, 영역별 우수 및 장려 학생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및 부상(e스포츠)·국립특수교육원장상 및 부상(정보경진)을, e스포츠 종목 페어플레이 학생은 넷마블문화재단 이사장상 및 부상을 받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 정보화 능력 신장과 건전한 여가생활 향상,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 민관이 모두 적극적으로 협력, 2003년부터 열렸다”라며 “19년 차를 맞은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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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2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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