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FPS 게임 ‘오버워치(Overwatch) 2’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2022시즌이 댈러스 퓨얼(Dallas Fuel) 우승으로 끝났다. 지난 10월 5일 출시한 ‘오버워치 2’로 열린 첫 ‘오버워치 리그’ 우승이다. 댈러스 퓨얼은 ‘창단 첫 우승’이기도 하다.
지난해까지 ‘오버워치 리그’는 세계적인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경기를 치렀으나 올해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동부 7개 팀, 서부 13개 팀이 출전해 총 4차례 개별 토너먼트를 포함한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경합했다. 11월 5일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는 총 12개 팀이 출전했다. 동부는 서울 다이너스티·상하이 드래곤즈·필라델피아 퓨전·항저우 스파크까지 4개 팀, 서부는 댈러스 퓨얼·샌프란시스코 쇼크·LA 글래디에이터즈·휴스턴 아웃로즈·애틀랜타 레인·런던 스핏파이어·플로리다 메이헴·토론토 디파이언트까지 8개 팀이 나섰다.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2강 승자조에서는 런던 스핏파이어·항저우 스파크·플로리다 메이헴·휴스턴 아웃로즈가 올라갔고 패자조에서는 LA 글래디에이터즈·샌프란시스코 쇼크·플로리다 메이헴·항저우 스파크가 상위 경기로 진출했다. 이어서 승자조는 댈러스 퓨얼·서울 다이너스티·휴스턴 아웃로즈·런던 스핏파이어, 패자조는 샌프란시스코 쇼크·항저우 스파크가 준결승에 올랐다.
승자조 준결승은 댈러스 퓨얼·휴스턴 아웃로즈가 승리했고 패자조 준결승은 샌프란시스코 쇼크·항저우 스파크가 이겼다. 승자조 결승 결과 댈러스 퓨얼이 휴스턴 아웃로즈를 제압하고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고 패자조 결승 결과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항저우 스파크·샌프란시스코 쇼크를 이기고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그랜드 파이널(7전 4승제)에 오른 댈러스 퓨얼과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접전을 벌였다. 1·4·6세트는 댈러스 퓨얼이, 2·3·5세트는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가져가면서 마지막 7세트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콜로세오’ 맵에서 벌인 7세트 경기는 댈러스 퓨얼이 116.8 미터,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58.05 미터를 밀면서 댈러스 퓨얼이 4:3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한 댈러스 퓨얼은 100만 달러(약 14억1천1백만 원)와 ‘오버워치 2’ 첫 ‘오버워치 리그’ 트로피를 획득했다. 그랜드 파이널 MVP는 댈러스 퓨얼 ‘Fearless’ 이의석이 선정됐다. 2018년 대회 출범부터 그랜드 파이널 MVP는 모두 한국인 선수가 받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에 따라 3년 만에 오프라인 개최한 ‘오버워치 리그’ 2022 시즌에서 댈러스 퓨얼이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라며 “2017년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 시즌 우승과 그랜드 파이널 우승까지 이룬 댈러스 퓨얼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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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오버워치 리그 댈러스 퓨얼, ‘창단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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