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orea e-Sports Association, KeSPA)가 ‘2022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2월 중 녹화 방송한다. 이에 앞서 1월 6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2023년 한 해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될 ‘스타즈’ 부문을 선발한다.
‘2022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2022년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를 선발하고 기념하는 자리다. 현역 선수 중 헌액자 기준을 충족한 선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는 ‘아너스’, 2022년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는 투표를 통해 1년간 전시되는 ‘스타즈’로 선정된다.
2021년 기준 ‘히어로즈’는 216명, ‘아너스’는 13명, ‘스타즈’는 6명이다. ‘아너스’는 임요환, 홍진호, 최연성, 이윤열, 이영호, 강찬용, 배성웅, 박정석, 이제동, 문호준, 홍민기, 조세형, 이재완 선수로 구성됐고 ‘스타즈’는 김건부, 김동하, 허수, 나희주, 차승훈, 한시아 선수가 전시됐다.
2022년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1월 3일까지 열린 국내외 e스포츠 대회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1차에서는 종목별 해설위원으로 구성된 검수인단이 자료를 검수한다. 2차에서는 언론·방송사·종목사·팀 사무국 등 각 계 대표 선정위원회가 입상 기록을 바탕으로 ‘히어로즈’를 선정하고 ‘아너스’와 ‘스타즈’ 후보를 뽑는다. 3차에서는 선정위원회, 투표인단(아너스), 온라인 유저 투표(스타즈)로 최종 헌액자를 결정한다.
이번 ‘스타즈’ 후보는 총 19명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김건우, 김혁규, 류민석, 문현준, 박재혁, 손시우, 이민형, 이상혁, 정지훈, 조건희, 최우제, 최현준, 한왕호, 홍창현, 황성훈까지 15명, ‘스타크래프트 2’는 조성주,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는 이재혁, ‘피파 온라인 4’는 곽준혁, ‘PUBG: 배틀그라운드’는 김동준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우한 코로나(코로아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오프라인 행사 없이 별도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방영했던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2월 예정인 방송에서는 ‘e스포츠인의 밤’ 행사에서 선정하는 공로상, 올해의 종목상, 올해의 팀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된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2018년 8월 21일 서울시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 개관했다. e스포츠 발전을 기록하고 e스포츠 선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운영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KeSPA는 2월 중 방영 계획인 ‘2022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통해 ‘2022 헌액 선수’를 공개한다”라며 “일정 기록 보유 시 헌액하는 ‘히어로즈’와 영구 헌액 ‘아너스’에 전시될 새로운 선수와 1년간 활약을 기준으로 유저 투표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스타즈’, 공로상과 올해의 종목·팀에 누가 선정될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내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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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e스포츠 명예의 전당, ‘2022 헌액 선수’ 2월 공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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