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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넥슨 프라시아 전기 출시, ‘MMORPG+SLG’ 성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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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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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30 오전 12:0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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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3월 30일 신작 ‘프라시아 전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캐릭터 육성·성장·결사 등 MMORPG 요소에 거점 점령·경영 등 SLG 요소를 더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MMORPG다. 출시 전 캐릭터 사전 선점을 조기 마감하면서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엘프에게 점령당한 인간 국가 ‘프라시아 왕국’이 탄압에서 벗어나려는 과정을 그린 MMORPG다. 넥슨이 직접 개발 중인 신규 IP(지식재산권) 작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한 작품이다.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와 4K 해상도, DLSS(해상도 업스케일링)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용했다.
핵심 콘텐츠는 결사와 거점이다. 유저는 뜻이 맞는 다른 유저와 결사로 모여 함께 거점을 공략하거나 방어하고 경영해야 한다. 결사는 기존 MMORPG 길드 역할을 한 단계 발전시킨 고유 연합체로, 유저가 여러 역할을 수행하면서 함께 성장한다.
거점은 출시 시점에 21개가 존재한다. 대체로 비슷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사냥터·영지 내 보스 난도·채집 자원 종류가 달라 목적에 따라 점령·탐험해야 한다. 게임 내 별도 인스턴스 공간이 없는 대신 결사가 성장시킨 거점을 그대로 게임에 반영, 유저가 실존하는 세계를 모험하는 재미를 구현했다.
클래스(캐릭터)는 ‘집행관’·’환영검사’·’주문각인사’·’향사수’ 등 4종이 있다. 각 클래스는 저마다 다른 특징을 지닌 스탠스를 3종씩 보유했다. 이를 통해 총 12가지 클래스를 플레이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스탠스는 전투 중에도 자유롭게 변경 가능하다.
모든 클래스는 초·중반 레벨업을 통해 스탠스와 스킬을 모두 획득한다. 필드 사냥·보스 처치·상인·상점 등에서 얻는 ‘아퀴룬’으로 스킬에 특성을 더할 수도 있다. 여기에 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와 결사원간 거래소 등도 마련해 원활한 성장을 돕도록 했다.
장비는 필드 사냥·1인 보스 콘텐츠 ‘토벌’과 이벤트 보상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필드에서 얻는 장비 파편과 결사 혹은 유저 협동으로 얻는 ‘심연석’을 조합하면 장비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해 실제 플레이하는 유저가 보상을 얻는 구조를 만들었다.
출시 시점부터 사냥터 보스 63개, 영지 보스 17개 등 필드 보스가 여럿 나올 예정이다. 짧게는 3시간에 한 번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도 있다. 순간이동이 제한적인 심리스 월드이므로, 독점이 어려워 많은 유저가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련해 넥슨 신규개발본부 이익제 디렉터는 “MMORPG가 더 재밌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SLG 요소를 접목했고 상위 유저 독식이나 소수만 모든 콘텐츠를 즐기는 부분을 타파하려 노력했다”라며 “’프라시아 전기’를 통해 정말 많은 MMORPG 유저분이 여태 하지 못한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프라시아 전기’는 게임 속 콘텐츠를 편하게 플레이하도록 돕는 ‘어이스트 모드’도 도입했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캐릭터 상황을 확인하고 사냥터 지정, 자동 정비, 추종자 재파견 등을 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이다. 하루 기본 10시간씩 제공된다. 배틀패스 형태 상품을 구매한 유저는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3월 30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한 신규 IP MMORPG ‘프라시아 전기’를 국내 출시했다”라며 “출시 전부터 캐릭터 육성· 성장·결사·거점 점령·경영 등 ‘MMORPG와 SLG를 더한’ 핵심 콘텐츠가 유저 사이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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