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DeNA와 합작해 설립한 주식회사 '닌텐도 시스템즈'가 4월 3일 닌텐도 그룹에 합류했다. 공식적인 설립 목적은 유저들에게 닌텐도가 지닌 엔터테인먼트를 쉽게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DeNA는 모바일 게임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인터넷 서비스를 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기업이다. 2011년 DeNA 서울을 설립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2020년 7월 29일부터 모바일게임 '슬램덩크'를 국내 정식 서비스 중이며, 2023년 6월 출시 예정 모바일 RPG '탁트오퍼스: 운명은 새빨간 선율의 거리를'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닌텐도 시스템즈가 정확히 어떤 사업을 전개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발표 내용 중 닌텐도가 지닌 엔터테인먼트와 DeNA가 지닌 기술력을 결합한다는 문구가 있다는 점, 그리고 DeNA가 꼽는 자사 강점 중 '모바일 게임 개발·서비스 능력이 있음을 고려하면 닌텐도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거나 유통하는 업무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닌텐도 시스템즈는 인사말을 통해 "인터넷 관련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더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닌텐도 시스템즈는 7년 이상 파트너십을 쌓아온 닌텐도-DeNA 간 신뢰를 바탕으로 닌텐도의 독창성과 DeNA의 기술력을 원동력 삼아 세상에 새로운 혁신을 내놓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게임 핫이슈
닌텐도-DeNA, 합작회사 '닌텐도 시스템즈' 설립
총 1029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