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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EACC 스프링 2023, KT 롤스터 ‘2회 우승’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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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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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4-18 오전 8:19: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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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국내 서비스하는 PC 온라인 축구 게임 ‘EA 스포츠 피파 온라인 4(FIFA ONLINE 4, 이하 피파 온라인 4)’ 아시아 지역 e스포츠 대회 ‘EA 챔피언스 컵 스프링 2023(이하 EACC Spring 2022)’에서 한국 팀 KT 롤스터가 2020년 어텀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ACC Spring 2023’은 ‘피파 온라인 4’ 한국·중국·베트남·태국 등 4개국 지역별 대표 8개 팀이 맞붙는 대회다. 우리나라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운영한 ‘한국대표 선발전 2023 스프링(이하 선발전)’을 통해 KT 롤스터와 민초단이 대표로 선정돼 출전했다.
KT 롤스터는 곽준혁, 김관형, 김정민, 박찬화로 구성된 팀이다. 2022년 7월까지 크레이지윈이라는 이름을 쓰다가 PGxKT로 팀명을 바꿨고 이번 ‘선발전’부터 KT 롤스터로 출전하게 됐다. ‘선발전’에서는 8강에서 리바이브·울트라세종, 4강에서 조이트론을 이기고 결승에 올라 민초단을 상대로 3:0 승리, 우승했다.
민초단은 강성훈, 김동현, 박진성, 윤형석으로 구성된 팀이다. 2022년 8월까지 위즈폭스로 활동하다가 민초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선발전’ 8강에서 FC서울·조이트론, 4강에서 울트라세종을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KT 롤스터에 0:3 패배, 준우승했다.
한국 대표 KT 롤스터, 민초단과 대결할 중국 대표는 Man City eSports, ShenZhen Wolves다. 태국 대표는 FaZe Clan, MS CHONBURI가 나왔고 베트남 대표는 PROGAMER, TOM이 출전했다. 각 팀은 4월 7일과 8일 녹아웃 스테이지를 거쳐 9일 결승에서 우승을 가렸다.
녹아웃 스테이지는 각국 1위팀이 배정된 POO1과 2위팀이 배정된 POO2로 나뉘어 5전 3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됐다. KT 롤스터는 첫 경기에서 FaZe Clan을 상대로 3:1로 이겼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PROGAMER에게 3:2로 역전 승리, 결승에 올랐다. 민초단은 MS CHONBURI에 1:3 패배, 탈락하고 말았다.
이틀간 녹아웃 스테이지 경기 결과 TOM에 3:2, Man City eSports에 3:1로 이긴 FaZe Clan과 Man City eSports를 3:1로 제압한 PROGAMER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5경기 접전 끝에 FaZe Clan이 3:2로 이기면서 결승 출전을 확정했다.
결승에서는 KT 롤스터와 패자전·준결승을 거쳐 올라온 FaZe Clan이 다시 맞붙었다. 경기는 첫날 대결과 다르게 박빙이었다. 풀세트 승부 끝에 마지막 세트 44분경 페널티 킥을 막아낸 KT 롤스터가 승리, 3:2로 우승컵 주인이 됐다.
KT 롤스터 김정민 선수는 “팀원들과 호흡이 잘 맞고 연습 과정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게끔 준비가 잘 돼 결과 또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우승한 KT 롤스터는 상금 3만5천 달러(약 4천6백만 원)와 2023년 ‘피파 온라인 4’ 국제 대회 출전에 필요한 순위 점수(랭킹 포인트) 200점을 얻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피파 온라인 4’ 아시아 지역 e스포츠 대회 ‘EACC Spring 2023’에서 한국팀 KT 롤스터가 태국팀 FaZe Clan을 3:2로 제압하고 우승했다”라며 “2020년 어텀에 이어 ‘2회 우승’을 달성한 만큼, 이어질 다른 대회에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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