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소속 게임 개발자 조셉 스테이튼이 넷플릭스로 이적했다. 조셉 스테이튼은 유명 FPS 프랜차이즈인 '헤일로' 시리즈에 핵심 인력으로 참여한 바 있는 베테랑 게임 개발자다. 넷플릭스는 OTT 서비스 제공 업체지만, 자체 게임 브랜드인 '넷플릭스 게임'을 통해 게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셉 스테이튼은 4월 18일 SNS를 통해 "내 직장 생활에 있어서 다른 사람과 협력해 상징적인 캐릭터, 심오한 미스터리, 끝없는 모험으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드는 것보다 더 사랑하는 일은 없다"라며, "넷플릭스 게임에 합류하게 됐음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조셉 스테이튼은 1998년 번지 소프트웨어(이하 번지)에 입사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헤일로' 시리즈 첫 작품인 '헤일로: 전쟁의 서막'을비롯해 '헤일로 2', '헤일로 3'에 시네마틱 디렉터 겸 임무 대본 담당자로, '헤일로 3: ODST'에는 작가로 참여했다. 번지 대표작인 '데스티니'에서도 디자인 디렉터 겸 스토리 작가를 맡았다.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적한 뒤에는 '크랙다운 3'과 '리코어' 수석 작가로 활동했다. '헤일로 인피니티'에서는 사임한 전임 디렉터 뒤를 이어 공동 디렉터로 합류해 게임이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이끈 전적도 있다.
넷플릭스에서 조셉 스테이튼이 정확히 어떤 프로젝트에 투입될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FPS에 치중된 이력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FPS 작품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넷플릭스는 3월 21일 미디어 발표를 통해 16개 자사 게임을 개발 중이며, 자사 작품과 타사 스튜디오와 협력해 개발한 작품을 합쳐 2023년 이내에 40여 개에 달하는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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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개발자 조셉 스테이튼, 넷플릭스 게임으로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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