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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넥슨 프라시아 전기, 모바일·PC ‘일거양득(一擧兩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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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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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4-24 오전 7:5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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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MMORPG ‘프라시아 전기’가 초반 흥행한 모습이다. 3월 30일 출시 후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5위권을 유지 중이고 PC방 인기 순위 점유율 20위권에 들었다. 모바일·PC 두 플랫폼 모두 유저 호평 속에 인기를 끈 상황이라 장기 흥행도 기대받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넥슨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신규 IP(지식재산권)다. 엘프가 점령한 인간 국가 ‘프라시아 왕국’이 탄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을 결사(길드) 중심 콘텐츠로 풀어냈다. 원 채널 심리스 월드와 실시간 전투, 누구나 거점을 보유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게임성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MMORPG는 최종 콘텐츠로 길드가 점령하는 여러 거점을 내세운다. 거점을 보유하면 세금이나 던전, 보스 사냥터 등 각종 혜택을 얻을 수 있어 이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프라시아 전기’도 마찬가지다. 다만, 개수가 한정적인 타 MMORPG와 다르게 거점을 21개 제공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실제로 4월 16일 시작한 1차 거점전에서는 여러 결사가 거점 차지를 위해 접전을 벌였다. 서버 내 강한 결사로 이름을 알린 곳이 패배하는가 하면,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사가 거점을 차지하는 등 유저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가 펼쳐졌다. 2차는 4월 30일, 3차는 5월 14일, 4차는 5월 28일부터 진행된다.
관련해 넥슨 김대훤 부사장은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를 MMORPG답게 만들자’는 목표로 넥슨 최대 규모 제작진이 선보인 신규 IP다”라며 “제작 초기부터 공성전을 보다 재미있게, 더욱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게 하려는 명확한 목표 아래 개발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훤 부사장은 “그간 경험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재미와 MMORPG 본연 재미를 갖추기 위해 모든 측면에서 공을 들였다”라며 “’프라시아 전기’를 플레이하시는 많은 유저분들께서 좋은 평가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서비스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점전 외에 ‘프라시아 전기’는 풀 더빙과 수준 높은 연출로 전개되는 메인 스토리,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조작하는 ‘어시스트 모드’, 현실적인 물리 표현과 타격 액션을 구현한 4K 그래픽 등을 선보여 유저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출시 직후 유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유저 만족도를 높였다.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를 통해 개발진이 유저가 보낸 의견에 직접 답하고 어떤 방향성으로 콘텐츠를 개선할지 알리고 있다. 8월 대성채 거점을 열기까지 게임 밸런스를 조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려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 핵심 재미를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모바일·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 결제 모듈도 따로 분리해 PC 유저에겐 마일리지 혜택을 부여하는 등 차별화한 운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한 가지 일을 해 두 가지 이득을 얻는 ‘일거양득(一擧兩得)’ 상황인 만큼, 계속해서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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