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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출시 준비’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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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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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5-30 오전 8:0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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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연내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사전등록을 5월 31일 시작한다.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넘긴 액션 RPG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만든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아레스’는 ‘프로젝트 아레스’로 알려져 있다가 2022년 3월 처음 공개됐다. 근미래 세계관을 배경으로 여러 가지 특징을 지닌 슈트를 활용,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액션을 구현했다.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슈트에 따라 달라지는 능력과 이를 활용한 전략적인 논타겟팅 전투를 선보인다.
‘지스타 2022’를 통해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엔지니어·워락·워로드 등 착용한 슈트에 따라 바뀌는 액션과 능력,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교체해야 하는 슈트, 보스를 상대로 다른 유저와 함께하는 협동 전투 등 일부 콘텐츠만으로도 참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게임에 대해 세컨드다이브 반승철 대표는 “MMORPG 시장에 포진한 경쟁작 대부분이 대형 IP(지식재산권) 및 중세 판타지 위주인데, 이 사이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갖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동시에 너무 SF적인 세계관으로 가지 않기 위해 판타지 요소를 적절히 유지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승철 대표는 “‘아레스’는 완성도 높은 비주얼과 슈트를 활용한 논타겟팅 기반 액션이 핵심 콘텐츠다”라며 “특히 액션 면에 있어 유저가 슈트를 매개로 원하는 방향에 맞춰 전투 스타일을 확립할 수 있는 점이 큰 차별성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카카오게임즈는 세컨드다이브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패스파인더에이트에 총 230억 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탁월한 개발력과 성공 경험을 가진 우수한 개발사와 협력하게 됐다”라며 “카카오게임즈가 갖춘 차별화된 역량과 개발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시장에 좋은 게임을 내놓겠다”라고 밝혔다.
세컨드다이브는 2019년 설립 후 첫 작품인 ‘아레스’를 개발 중이다. 액션 RPG ‘다크어벤저’ 시리즈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MMORPG에 액션을 녹여내고 있다. 2017년 반승철 대표는 “MMORPG에서 화려한 액션과 몰입감을 구현하기는 한계가 있다”라고 언급했는데, 2019년 세컨드다이브 설립 후에는 MMORPG에 수준 높은 액션과 몰입감을 더하려 노력했고 결과물이 ‘아레스’로 나왔다.
이에 따라 연내 출시할 ‘아레스’가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미 MMORPG로 국내 매출 1위를 달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기존 판타지 공식에서 벗어난 SF와 수준 높은 그래픽 및 논타겟 액션을 가미한 ‘아레스’가 카카오게임즈 운영을 만나서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와 세컨드다이브가 함께 수년간 준비한 ‘아레스’가 5월 31일 사전등록을 통해 ‘출시 준비’를 시작한다”라며 “실시간 교체 슈트를 활용한 논타겟팅 액션과 근미래 SF 기반 세계관, 완성도 높은 그래픽과 게임성, 안정적인 운영 등이 기대되는 작품인 만큼,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가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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