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는 7월 6일 공지를 통해 '레인보우 식스: 시즈' 치트(부정행위) 및 불량 유저 제재 시스템 성과를 발표했다. 2022년 도입된 QB 계획은 치터 10,000명 이상을 정지시켰으며, 2023년 4월 11일 도입한 쥐덫 시스템은 3개월 만에 치트 유저 78% 감소 성과를 올렸다.
QB 계획(QB INITIATIVE)는 2022년 11월 9일 처음 발표된 안티 치트 시스템이다.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비소프트에 따르면 핵 등 치트 프로그램 개발을 더 어렵게 만들고 사용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유비소프트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10,000명 이상의 치터를 계정 정지시켰으며, QB 시스템을 도입한 뒤 여러 치트 개발자가 '레인보우 식스: 시즈'용 치트 개발을 중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11일 출시한 '쥐덫' 시스템도 성과를 보였다. 부정적인 방법을 통해 콘솔 버전에서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는 유저를 방해하는 시스템이다. 입력 지연 등 제재를 가해 다시 게임 패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도입 약 3개월 만에 키보드-마우스 사용자 수가 전체 경기에서 78%, 랭킹전에서 73%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치트 유저를 단순히 차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이유에 대해 유비소프트는 "해당 플레이어들이 행동을 바꾸어 공정하게 플레이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며, "제재받은 유저 중 43%가 첫 제재 후 추가적인 제재를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안티 치트 시스템인 '리코셰' 개발팀은 4월 5일 공지에서 "치트를 사용했을 때 단순히 계정 정지에 그치지 않고 불쾌한 경험을 하게 만드는 방식을 사용하면 치트 사용률을 더 낮출 수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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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안티 치트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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