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가 자사 게임 중 일부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이식할 예정이다. 스퀘어 에닉스 대표 작품으로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등이 있다.
7월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파이널 판타지 XIV' 유저 행사에서 스퀘어 에닉스 키류 타카시 CEO는 "스퀘어 에닉스 CEO로서 전 세계 팬들에게 멋진 게임을 제공하고 싶으며, 거기에는 엑스박스 유저 커뮤니티도 포함된다"라며, "'파이널 판타지 XIV'를 시작으로 2024년 봄부터 가능할 때마다 스퀘어 에닉스 게임을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이식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신작 '파이널 판타지 XVI'
'파이널 판타지 14' 엑스박스 이식과 함께 언급된 내용인 만큼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이식을 암시하는 발언일 가능성이 있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정규 넘버링 작품은 2020년 11월 10일 엑스박스 시리즈 X|S 출시 후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출시된 바 없다.
대표적으로 시리즈 최신작인 '파이널 판타지 XVI'와 연내 출시 예정작인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기간 독점으로 제공되는 으로만 출시된 작품이다. 2020년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는 플레이스테이션과 PC로만 제공됐다.
명확한 게임 명칭을 밝히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외 스퀘어 에닉스 게임, 특히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이식을 염두에 둔 발언일 수 있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정규 넘버링 작품 중 엑스박스 플랫폼으로 출시된 작품은 2020년 12월 4일 엑스박스 ONE으로 출시된 '드래곤 퀘스트 XI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S'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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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 자사 게임 엑스박스 이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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