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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PC·모바일·인디 이어 VR까지 ‘플랫폼 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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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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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8-01 오전 7:4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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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토브(Stove)’가 자사 PC 게임과 모바일, 인디 게임에 이어 VR까지 영역을 넓혔다. 7월 26일 국산 VR 게임 11종을 출시하면서 VR 게임 서비스 시작을 알렸고 2023년 연내 VR 게임 200개 출시 목표도 발표했다.
‘스토브’는 2015년 6월 4일 공개 후 스마일게이트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이하 메가포트)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2016년 8월 1일 메가포트가 플랫폼 개발 사업을 분리, 신규 법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를 설립하면서 ‘스토브’를 모바일·PC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바뀌었다.
이후 ‘스토브’는 스마일게이트 핵심 IP(지식재산권)인 FPS ‘크로스파이어’와 MMORPG ‘로스트아크’, 수집형 RPG ‘에픽세븐’ 등을 서비스했다. 2016년부터 계속해서 적자가 지속됐으나 2019년 인디 게임을 지원하고 유통 작품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한 ‘스토브 인디’를 통해 2021년에는 처음으로 적자에서 벗어났다.
‘스토브 인디’는 인디 개발자가 유저와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했다. 출시 전 유저 테스트와 게임 심의, 출시 게임 마케팅·판매, 게임잼·공모전 개최 등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해 국내 인디 게임 시장 영역을 키웠다.
2022년에도 ‘스토브’는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국내 게임사 운영 유일 인디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스토브 인디’는 2019년 2종에서 2023년 3월 기준 550여 종으로 서비스 게임 수가 증가했다. 입점 게임 매출은 2021년과 비교해 350% 성장했고 유저 수는 250%, 플레이 시간은 1,360% 늘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를 개최, 인디 게임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스토브’는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인디 게임 지원과 해외 게임 한글화 출시(68종) 등을 지속, 게임 플랫폼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자사 PC·모바일 게임과 인디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성장한 ‘스토브’는 2023년 7월 26일 VR 게임으로 영역을 넓혔다.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VR 게임을 소개하고 VR 게임 시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우선 ‘조선 좀비 디펜스’, ‘옥토레이드’ 등 국산 VR 게임 11종을 출시했고 연내 200가지 VR 게임 출시를 목표 삼았다.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VR 게임으로 확장한 ‘스토브 인디’는 국내 우수한 VR 게임을 유저분들께 직접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800여 개에 달하는 인디 게임과 연내 선보일 VR 게임 200개를 통해 유저분들과 함께 인디 게임 시장을 키워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출범 후 자사 게임 출시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국내 인디 게임 지원과 해외 게임 한글화 출시,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 취득 등을 통해 한국 대표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2023년에는 VR로 ‘플랫폼 확장’에 나서 연내 VR 게임 200종 출시를 목표하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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