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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NHN 창립 10주년, ‘글로벌 게임 시장’ 도전 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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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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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8-02 오전 9:08: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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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치엔(NHN)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신규 브랜드 슬로건 ‘Weaving New Play’를 공개하면서 그룹 비전을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으로 정하고 미드코어 등 신규 장르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뜻을 밝혔다. 게임사업본부 대규모 공개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NHN은 1998년 한게임커뮤니케이션에서 출발, 1999년 국내 최초 게임 포털 한게임을 선보였다. 2000년에는 검색 엔진 네이버컴(현 네이버)과 합병했고 2001년 NHN 주식회사를 출범했다. 약 13년간 검색과 게임 분야로 사업을 전개하던 양사는 2013년 8월 1일 기업분할을 통해 갈라섰다.
이후 검색 분야는 네이버, 게임 분야는 NHN엔터테인먼트가 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 NHN픽셀큐브를 설립했고 이후 10여 년간 결제·클라우드·커머스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 2018년 연 매출 1조 원, 2022년 연 매출 2조 원을 달성했다.
2019년에는 사명을 NHN으로 바꿨다. 2023년에는 결제·클라우드·커머스 사업 분야를 계속 전개하면서 게임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10년간 적극적으로 확장한 타 분야와 비교하면 제자리인 게임 사업을 확장하려는 계획이다.
관련해 NHN 정우진 대표는 “창립 10주년인 올해는 새로운 도약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다”라며 “올해 NHN은 신작 7종을 선보여 그룹 모태인 게임 사업에서 강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NHN은 신작 7종을 준비 중이다. 웹보드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3매치 퍼즐 ‘하우스캣매치’, 퍼즐 ‘타이니 가든’, SNG ‘우파루 오딧세이’, 소셜 카지노 ‘마블슬롯’, 스포츠 베팅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루터 슈터 ‘다키스트데이즈’다. 미공개 신작 퍼즐 프로젝트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정우진 대표는 “루터 슈터 신작 ‘다키스트데이즈’로 미드코어 장르에, 퍼즐 게임 전용 개발 엔진 엠브릭 기반 캐주얼 신작 2종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라며 “국내 웹보드 게임 1위 수성, 다양한 장르 기반 글로벌 게임사 발돋움을 통해 올해는 게임 사업이 NHN 주인공이 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NHN은 게임사업본부에 핵심 인력을 투입하려 한다. 준비 중인 신작 관련 개발·기획·아트·사업 등 전 직군에서 경력 및 신입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NHN 게임스 위크’를 개최해 게임 DNA를 축적하면서 사내 게임 문화를 확산하고 각종 게임 및 아이디어를 공유,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NHN이 그룹 모태인 게임 사업을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주요 사업으로 지정하고 사내 게임 문화 확산 행사, 대규모 채용 등을 전개한다”라며 “서로 다른 장르 신작 7종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도전을 천명한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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