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국내 서비스하는 EA PC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 게임(AG)’ 사전 대회 ‘로드 투 AG(RDAG) 2022’를 8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 총 21개국 국가대표 36명이 참가, 본 대회에 앞서 대회 운영과 경기력을 점검하려 한다.
‘RTAG 2022’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아시아이스포츠연맹(AESF)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공식 e스포츠 캠페인이다. 항저우를 시작으로 2026년 아이치·나고야, 2030년 도하에 이어 계속해서 AG를 통해 e스포츠 지속 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6월부터 중국 항저우, 마카오 등에서 ‘항저우 AG’ e스포츠 정식 종목 6개 대회를 진행했고 결과에 따라 AG 결선 시드권 배정 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마지막 대회는 ‘피파 온라인 4’ 종목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OCA와 AESF 주최, 디지털 이스포츠 아시아(DEA)와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서아시아·중앙아시아·남아시아·동남아시아·동아시아까지 지역별 5개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 후 순위를 정한다. 다른 ‘RDAG’ 대회와 마찬가지로 그룹별 순위에 따라 AG 결선 시드권 배정 혜택을 받는다.
그룹1은 서아시아(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오만, 바레인), 그룹2는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그룹3은 남아시아(스리랑카,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그룹4는 동남아시아(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그룹5는 동아시아(대한민국, 중국, 마카오, 홍콩)다.
8월 2일은 개회식에 이어 그룹1, 8월 3일은 그룹2, 8월 4일은 그룹3, 8월 5일은 그룹4, 8월 6일은 그룹5가 오후 3시부터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은 신보석 감독과 여러 가지 전술로 높은 득점률을 보이는 곽준혁(kt롤스터), 노련한 플레이가 강점인 박기영(울트라 세종) 선수가 출전했다.
‘항저우 AG’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 예정이다.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대회라 메달이 공식 집계되고 종합 순위에도 반영된다. 종목은 ‘피파 온라인 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왕자영요’, ‘도타 2’, ‘리그 오브 레전드(LoL)’, ‘몽삼국 2’, ‘스트리트 파이터 5’까지 7개다. 우리나라는 ‘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5’, ‘피파 온라인 4’까지 4개 종목에 나선다.
한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 채택된 ‘항저우 AG’에 앞서 대회 운영과 팀 시력을 점검하는 사전 대회 ‘RDAG 2022’가 마지막 종목 ‘피파 온라인 4’ 대회를 8월 2일부터 6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한다”라며 “우리나라는 우승 전력 보유 강팀으로 평가받는 만큼, 8월 6일 경기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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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항저우 AG 사전 대회 ‘RDAG 2022’ 8월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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