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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크래프톤 디펜스 더비, ‘배틀로얄 디펜스’ 장르 혼합 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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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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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8-03 오전 8:4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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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8월 3일 신작 모바일 게임 ‘디펜스 더비’를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지스타 2022’에서 주요 정보를 공개한 후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테스트를 진행,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사전 예약도 100만 명을 넘겨 적지 않은 기대를 증명했다.
‘디펜스 더비’는 크래프톤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약 2년간 개발한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스카우팅을 통해 카드를 획득하고 덱을 구성, 마지막 1명이 될 때까지 다른 유저와 경쟁하면서 괴물로부터 캐슬(성)을 방어하는 게 주요 콘텐츠다.
게임 진행은 스카우팅과 디펜스 순으로 이어진다. 우선 매 웨이브 시작 전 캐슬을 지킬 카드를 얻기 위해 유저 4명이 실시간으로 스카우팅을 진행한다. 제한 시간 내에 가장 많은 더비 칩을 제시한 유저가 해당 카드를 가져간다. 카드 종족·속성이 같으면 이로운 효과가 발생하므로, 제한된 더비 칩을 활용해 효율적인 덱을 꾸려야 한다.
이어서 캐슬 내 슬롯에 카드를 배치한다. 슬롯은 9칸(3X3)이다. 같은 종족 카드가 이웃해 있거나 동일 속성 카드 3개가 일렬 혹은 대각선으로 배치되면 공격력이 큰 폭으로 오른다. 같은 카드를 합쳐도 공격력이 올라간다. 이런 효과를 활용해 종족·속성을 맞춰 카드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유저 마다 다른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카드는 레벨(200단계), 등급(10단계)을 육성할 수 있다. 독특한 능력을 지닌 특성과 게임 플레이로 얻는 유물을 강화하는 부분도 성장 요소다. 상위 레벨 카드 8장과 같은 레벨로 다른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아미 시스템’, 다른 카드와 레벨을 교환하거나 레벨을 초기화하는 ‘회귀의 제단‘도 마련됐다.
플레이 가능한 모드는 핵심인 더비(4인 PvP 대결)와 돌파, 수호, 던전, 친선전, 테마 등이 있다. 더비는 유저 4명이 참가해 가장 오래 캐슬을 지키는 유저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배틀로얄에 디펜스 재미를 섞었다. 돌파는 유저가 조합한 카드 배치로 쳐들어오는 괴물로부터 캐슬을 지키는 싱글 모드다. 4스테이지마다 보스가 등장하고 총 100스테이지 구성이다.
수호는 반복해서 쳐들어오는 괴물을 캐슬에 배치된 영웅·유닛으로 처치하고 보상을 얻는 모드다. 메인 화면에서 자동으로 진행되고 최대 8시간까지 보상을 누적해 받을 수 있다. 던전은 인간·야수·정령 3가지 던전이 매일 번갈아 등장하고 종족 소환을 위한 재화를 보상으로 얻는다. 친선전은 유저 최대 4명을 초청해 여러 가지 규칙을 정한 후 겨루는 모드다. 다른 슬롯을 AI로 대체해 1인 연습 게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디펜스 더비’는 몰려오는 적을 막는 타워 디펜스 장르에 유저 4명이 벌이는 심리전과 배틀로얄 재미 요소를 더한 모바일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라며 “다양한 장르 혼합 재미를 제공하는 ‘배틀로얄 디펜스’로 완성된 만큼, 앞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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