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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발더스 게이트 3 ‘3년 얼액 끝 정발’, 동접 81만 돌파 흥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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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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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8-08 오전 9:1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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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게임사 라리안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유통하는 턴제 RPG ‘발더스 게이트 3’가 8월 3일 PC 버전을 정식 발매(정발)했다. 콘솔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PS)5로 9월 6일 발매 예정이다. 2020년 10월 6일 얼리 액세스(얼액, 앞서 해보기) 시작 후 약 3년 만이다. 정발 후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동접) 수 81만 명을 넘겼다.
‘발더스 게이트 3’는 ‘던전 앤 드래곤(이하 D&D)’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RPG 시리즈 ‘발더스 게이트’ 최신작이다. 정발 기준 19년 만에 나오는 신작이기도 하다. 2019년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정보를 공개한 후 라리안 스튜디오는 수년간 계속해서 영상을 통해 개발 과정을 알렸다.
2020년 10월 6일 스팀에서 얼액을 시작한 ‘발더스 게이트 3’는 개발사 전작 턴제 RPG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보다 발전한 그래픽과 모션, 모험하는 재미를 제공하는 오픈 월드, 유저 선택에 따라 바뀌는 퀘스트와 이야기, 수준 높은 연출과 상호 작용 등으로 호평받았다.
TRPG 기반으로 발전한 ‘D&D’ 특성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D&D’ 5판(5th)과 ‘포가튼 렐름’ 세계관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특히 게임 내 콘텐츠 중 선택이 필요한 상황에는 주사위를 굴리도록 해 TRPG가 주는 ‘주사위 눈에 따른 운 요소’ 재미를 고스란히 옮겼다.
기존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는 1989년 나온 ‘어드밴스드 D&D(AD&D)’ 2판(2nd)을 사용했는데, ‘발더스 게이트 3’는 2014년 나온 ‘D&D’ 5판을 사용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일시 정지를 통한 동시 명령이 핵심이던 전투는 턴제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기존 시리즈 유저는 ‘발더스 게이트 3’를 “시리즈 명맥을 잇는 게임이 아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얼액 시작 후 일주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면서 적지 않은 기대와 인기를 증명했다. 이어서 정식 발매 전까지 약 3년에 걸쳐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콘텐츠 개선, 밸런스 개편, 개발 과정 공개 등으로 기대감을 높였고 기존 유저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가 나왔다.
지난 8월 3일 정발 직후 ‘발더스 게이트 3’는 스팀 최고 동접 47만 명을 넘기더니 8월 4일에는 59만 명을 돌파했다. 8월 7일 기준 최고 동접 814,666명, 유저 평가(최근 30일) 95%가 긍정적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인기를 끈 RPG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가 19년 만에 최신작 ‘발더스 게이트 3’를 출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3년 얼액 끝 정발’ 후 이틀 만에 스팀 최고 동접 81만 명을 넘기고 유저 평가 95%가 긍정적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 중인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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