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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넷마블, 하반기 비밀병기 ‘글로벌 7종·중국 3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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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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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8-08 오후 5:4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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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3분기 글로벌 신작 다수 출시를 통한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넷마블은 2023년 2분기 매출 6,033억 원, 영업손실 372억 원, 당기순손실 441억 원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컨퍼런스 콜에 따르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업데이트 영향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상승했으나, 신작 관련 마케팅비가 증가하며 순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마케팅이 진행되고 신작이 궤도에 오를 경우 실적 개선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넷마블 권영식 공동 대표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7월 26일 출시했는데, 한국 지표에서 매출과 리텐션 모두 기대 이상 성과를 보이고 있다"라며, "그랜드 론칭은 글로벌에 했으나 현재는 한국에만 마케팅을 집중 중인데, 조만간 서구권에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본, 서구권, 미국 등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8월 8일 넷마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은 6,0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비교 8.7% 감소, 직전 분기 비교 0.1%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372억 원, 당기순손실은 441억 원으로 으로 6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캐주얼 게임이 2,672억 원에서 8.3% 증가한 2,898억 원으로 48%, RPG가 1,858억 원에서 1.83% 감소한 1,824억 원으로 30%, MMORPG가 1,454억 원에서 48.07% 감소한 755억 원으로 13%, 기타 장르 게임이 618억 원에서 9.87% 감소한 557억 원으로 9%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 중 비중으로 따지면 캐주얼 게임과 RPG는 증가, MMORPG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전체 매출 중 약 86%인 5,191억 원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한 점이 특기할 만하다. 특히 북미 시장이 52%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한국 시장이 14%로 2위, 유럽 시장이 12%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동남아시아 10%, 일본 6%, 기타 시장 6%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
소셜 카지노 장르도 성과를 보였다. '잭팟월드', '캐시프렌지', '랏차슬롯' 등 소셜 카지노 장르 게임이 전체 게임 매출 중 27%를 차지하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소셜 카지노 시장 규모는 성장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으나, 유저 퀄리티는 점차 성장하고 있는듯 하다"라며, "따라서 소셜카지노 자회사인 스핀엑스 전략 방향성을 카지노 IP 활용 신작 제작을 통해 고퀄리티 유저를 확보하는 쪽으로 잡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 중 86%를 해외에서 달성한 넷마블인 만큼 2023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신작 7종, 중국 출시작 3종을 통해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글로벌 출시작은 8월 9일 출시 예정인 MMORPTS '그랜드 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9월 초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 9월 중 전략 RPG '킹아서: 레전드 라이즈', 11월 캐주얼 '모두의 마블 2: 메타 월드' 등이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MMORPG '아스달 연대기',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MOBA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소니와 협업해 콘솔 버전 출시를 위해 개발 중이다.
차기작 개발 방향성은 '멀티 플랫폼'이다. 넷마블은 2023년 이내에 신작 다수를 출시할 예정이고, 2024년에도 신작 다수를 준비하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콘솔·PC·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게임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 출시작은 'A3: Still Alive', '일곱개의 대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가 계획돼 있다.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공개된 중국 진출 예정작 4종 중 '신석기시대'를 제외한 나머지 3종으로, '신석기시대'가 6월 28일 중국 시장에 출시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7위에 올랐음을 고려하면 나머지 작품들도 중국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
2023년 연말 개최 예정인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2023'에도 참석해 자사 비공개 작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권영식 대표에 따르면 오픈월드 RPG 1종, TCG 1종, MMORPG 1종을 공개할 예정이며, 출품작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지스타 2023 개최 전 발표할 계획이다.
넷마블 도기욱 공동 대표는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신작 7종과 중국 출시작 3종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며, 그 어느 때 보다도 프로젝트마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완성도 높은 차별화된 신작을 통해 유저분들께 새로운 즐거움을 드림은 물론, 올해에는 그간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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