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주관 ‘제15회 대통령 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OREA eSPORTS GAMES, 이하 KeG)’가 전국 16개 지역 대표를 선발했다. 8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실내 전시장에서 열릴 ‘전국 결선’을 통해 우승컵 주인을 가린다.
2007년 시작한 전국 단위 e스포츠 대회 ‘KeG’는 2009년 문화체육부장관배에서 대통령 배로 승격한 후 매년 전국 광역시·도가 참가하고 있다.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와 e스포츠 유망주 발굴,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을 위해 정부 참여로 17년 연속 개최 중인 유일한 대회다.
그간 ‘KeG’는 아마추어 선수 3만5천여 명이 참가했고 이 중 일부는 프로 데뷔했다. 2023년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통합 로스터 기준 12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1 로스터 기준 11명,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1 기준 1명이 프로 무대에 섰다.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우한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개최했고 2022년부터 다시 오프라인으로 운영 중이다. 3년 만에 오프라인 재개한 2022년에는 아마추어 선수 1,238명이 참가했고 서울특별시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우승, 5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세종시를 제외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광역시, 강원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16개 전국 지자체가 참여했다.
각 지자체는 7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 선발전을 거쳐 지역 대표를 뽑았다.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 ‘LoL’,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다. ‘LoL’ 1팀(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4명,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2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지역 대표 선수는 8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실내 전시장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에서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종합 우승 지역은 우승 트로피와 대통령상, 각 종목 1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을 받는다. 대회 총상금은 3천만 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 참여로 17년 연속 개최 중인 ‘제15회 KeG’가 16개 지자체 대표를 선발하고 8월 19일부터 ‘전국 결선’을 치른다”라며 “’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세 종목에서 각 지자체가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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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제15회 KeG, 16개 지역 ‘전국 결선’ 8월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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