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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럼블’ 소프트 론칭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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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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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8-11 오전 8:5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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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모바일 신작 ‘워크래프트 럼블’ 소프트 론칭을 예고했다. 2022년 첫 공개 후 1년여간 이어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마무리하고 정식 출시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필리핀 단기 테스트를 시작으로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접속 가능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워크래프트 럼블’은 2022년 5월 4일 처음 공개한 모바일 수집형 RTS다. 공개 당시 이름은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이었으나 소프트 론칭을 앞두고 간단명료하게 바꿨다. ‘워크래프트’ IP(지식재산권)를 테이블 탑 미니어처로 구현, 여러 가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공격로를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는 병력(미니)으로 적과 맞서는 게 핵심 콘텐츠다. 얼라이언스·호드·야수·검은바위·언데드 등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진영 중에서 유저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병력을 구성하고 수십 종에 이르는 미니를 수집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플레이를 시작하면 우선 ‘워크래프트’ 세계관 각 진영 유명 캐릭터 중 하나를 지휘관으로 선택하고 자원을 모아 병력을 수집해야 한다. 이후 병력을 필드에 배치, 자동으로 진행되는 전투를 통해 적 건물을 파괴하고 우두머리와 지휘관까지 처치하면 승리한다.
전투는 70가지 이상 임무로 구성된 싱글 플레이 캠페인, 도전 과제를 연속으로 마주하는 던전, 도전하는 유저를 위한 특별 난이도, 지도와 변수가 주기적으로 바뀌는 PvP 시즌, 익숙한 지도를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경험하는 아크라이트 쇄도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 기존 모바일 RTS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워크래프트’ IP를 활용한 진영과 싱글 플레이 캠페인으로 차별화했다. 숙지하는 건 쉬우나 숙달하는 건 어려운 게임으로 설계, 시작하는 즉시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오랜 시간 즐기더라도 깊은 성취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게임에 대해 블리자드 관계자는 “블리자드 신작 모바일 게임 ‘워크래프트 럼블’이 그간 이어온 CBT를 종료하고 이를 통해 받은 유저 의견을 수렴, 새롭고 향상된 요소를 더했다”라며 “개편한 요소들은 필리핀 단기 테스트와 이어질 소프트 론칭을 통해 점검하려 하고 전 세계 출시를 위한 최종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RTS 유저 사이에서 적지 않은 인기를 얻은 ‘워크래프트’ IP를 활용, 모바일 RTS로 개발된 ‘워크래프트 럼블’이 소프트 론칭을 예고했다”라며 “약 1년 동안 CBT를 통해 20여 111년간 인기를 끈 세계관과 접근성이 좋은 모바일 플랫폼, 간단하면서도 치밀한 콘텐츠 구성 등을 선보인 만큼, 접속 기회가 확대될 소프트 론칭이 적지 않은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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