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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LCK 서머, ‘젠지 결승 상대’ T1 vs kt 중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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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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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8-17 오전 7:3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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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리그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PO) 3라운드(3R) 경기가 8월 12일, 13일 이틀간 열렸다. 승자조는 T1과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맞붙어 젠지가 결승에 올랐고 패자조는 kt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간 대결 끝에 kt롤스터가 패자조 결승(최종 결승 진출전)에 진출했다. 패자 결승은 8월 19일, 최종 결승은 8월 20일 진행된다.
PO 3R는 8월 10일 2라운드(2R) 1경기에서 이긴 T1과 8월 11일 2경기에서 이긴 젠지가 승자조에서 맞붙고 같은 기간 T1에 진 kt롤스터(이하 kt)와 젠지에게 패배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가 대결하는 패자조 경기로 구성됐다. 승자조에서 3:2로 이긴 젠지는 결승에 직행했고 패자조 승리 팀은 승자조 패배 팀인 T1과 최종 결승을 두고 겨루는 구조다.
패자조는 kt가 3:0로 이겼다. 경기 전 중계진 승부 예측 결과는 14:0, 만장일치로 kt 승리였다. 1세트는 12분경 용 앞 전투에서 이긴 kt가 앞서 나갔다. 18분경 미드 전투에 이어 24분경 내셔 남작 전투까지 이긴 kt는 31분경 한화 넥서스를 파괴, 1점을 냈다.
2세트도 kt가 앞섰다. kt는 5분경 바텀에서 첫 킬을 냈고 꾸준히 한화를 압박했다. 한화는 킬을 내주지 않고 버텼지만, 21분경 내셔 남작 앞 전투에서 kt에 졌다. 이후 kt는 25분경 한화 바텀 라인으로 쇄도 후 억제기를 부쉈고 이어진 압박으로 30분경 한화 넥서스를 파괴, 한 경기를 더 이겼다.
3세트는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서는 듯했다. 하지만 킬 점수 3:3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18분경 kt가 바텀에서 2킬을, 탑에서 1킬을 추가하면서 깨졌다. Kt는 21분경 내셔 남작 전투에서 이겼고 운영을 통해 이득을 취하다가 30분경 한화 본진에 돌입, 전투를 이기고 넥서스를 부수면서 최종 결승 진출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8월 19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는 T1과 kt가 대결하게 됐다. 승리 팀은 결승에서 젠지와 맞붙고 패배 팀은 8월 24일부터 진행될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에서 3시드를 두고 한화와 대결한다. 해당 경기 패배 팀은 8월 25일 디플러스 기아·DRX 중 승리 팀과 4시드를 걸고 8월 26일 최종전을 치른다.
최종 결승 진출전 상대인 T1과 kt를 비교하면 이번 정규 시즌에선 kt가 매치 2승, 세트 4승 우세다. PO 기준으로는 T1이 매치 2승, 세트 6승 4패로 T1이 우세다. 두 팀이 서로 비슷한 실력인 셈이다. 승리 팀은 ‘롤드컵’ 2시드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접전이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3 LCK’ 서머 시즌 PO 3R까지 경기를 통해 젠지가 가장 먼저 최종 결승에 올랐고 T1과 kt는 2R에 이어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다시 맞붙는다”라며 “두 팀 중 ‘젠지 결승 상대’가 돼 ‘롤드컵’ 2시드를 확보할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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