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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BNE 아머드 코어 6, ‘모두의 메카닉 액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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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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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8-29 오전 9: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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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BNE)가 프롬 소프트웨어 신작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이하 아머드 코어 6)’을 8월 25일 글로벌 정식 발매했다. 출시 후 PC 플랫폼 스팀(Steam)에서만 동시 접속자 수 15만 명을 돌파하면서 세계적인 흥행 조짐을 보인다.
‘아머드 코어 6’은 조작에서 오는 손맛과 쉽지 않은 액션을 잘 살리기로 유명한 프롬 소프트웨어가 선보이는 메카닉 액션 ‘아머드 코어’ 시리즈 최신작이다. 2022년 12월 9일 ‘더 게임 어워드 2022’를 통해 정식 발표됐다. 2013년 발매한 5편 이후 10년 만에 나오는 신작이라 출시 전부터 적지 않은 기대를 받았다.
‘레이븐’이라 불리는 주인공 ‘강화인간 C4-621’이 ‘루비콘 3’ 행성에서 겪는 일을 그렸다. 독립 용병으로 활동하는 주인공이 행성에서 새로 발견된 신비한 물질을 둘러싸고 외성 기업과 해방 전선 간 전투에 참여하는 이야기다. 전투와 함께 숨겨진 비밀을 밝혀나가야 한다.
개발사인 프롬 소프트웨어는 ‘아머드 코어’ 시리즈와 함께 ‘킹스 필드’ 시리즈, ‘섀도 타워’ 시리즈, ‘오토기’ 시리즈, ‘소울’ 시리즈, ‘세키로: 섀도 다이 트와이스’, ‘엘든 링’ 등으로 1994년부터 2022년까지 정체성을 확고히 유지해 왔다. 쉽지 않은 난이도와 조작이 주는 손맛, 강한 적을 상대한 후 오는 쾌감 등이다.
‘아머드 코어’는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로봇, ‘AC’를 조종해 의뢰를 수행하는 메카닉 액션 게임이다. 1997년 첫 작품 이후 2013년 5편까지 15편이 나왔다. 넘버링 타이틀을 보완하는 작품이 여럿이라 작품 수가 15개까지 늘었다. 콘솔 기기로만 발매됐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PC 버전이 출시됐다.
특히 ‘아머드 코어’ 시리즈는 유저가 원하는 대로 모습과 기능을 바꾸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뛰어난 기동성을 지닌 메카닉 ‘AC’를 활용한 액션이 특징이다. 장착한 파츠에 따라 근접·원거리·단일·광역 등 여러 가지 속성에 맞춘 공격을 적에게 퍼부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저 취향에 맞춰 ‘AC’를 바꾸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개발사 다른 작품들과 같이 보스전은 철저하게 공략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처음에는 패턴을 몰라 공격에 당하고 ‘AC’가 파괴되나 계속해서 상대하면서 보스 패턴을 숙지하고 공략하는 방식을 찾게 된다. 커스터마이징과 더불어 유저마다 다른 공략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눈에 띈다.
처음으로 PC 버전을 냈으나 최적화가 잘 됐다. 5편만 해도 콘솔 기기에서 30프레임을 겨우 넘나드는 수준 낮은 최적화로 유저 사이에서 악평이 나왔다. 그런데 ‘아머드 코어 6’은 시리즈 최초 PC 버전 동시 발매임에도 콘솔·PC 모두 깔끔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 유저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작으로부터 10년 만에 신작이 나온 ‘아머드 코어’ 시리즈 최신작, ‘아머드 코어 6’가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156,171명을 기록하면서 흥행 조짐을 보였다”라며 “일부 유저 사이에서만 인기였던 메카닉 액션 장르지만, 수준 높은 최적화와 손맛·액션·연출 등으로 유저 사이에서 ‘모두의 메카닉 액션’이라 평가받으면서 신규 유저 입문작으로 추천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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