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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VR FPS 새 지평’ 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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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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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8-31 오전 8: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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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이하 스마일게이트)는 8월 29일 신작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를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PS)VR2 버전은 정식 버전을 내놨고 PC VR 기기로 플레이하는 버전은 스팀(Steam)을 통해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한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VR FPS다.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플레이한 FPS ‘크로스파이어’ IP(지식재산권)를 VR로 확장한 첫 번째 작품이다. 2022년 11월 7일 PS 공식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됐고 약 10개월 만에 출시됐다. 다양한 총기와 장비를 활용한 전투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핵심 콘텐츠인 전투는 다양한 모드로 제공된다. 13가지 챕터로 구성한 약 5시간 분량 ‘스토리 캠페인’, 20시간 이상 플레이할 수 있는 1인·2인 협동 플레이 ‘스쿼드 미션’, 유저 최대 4인이 협력해 순위를 경쟁하는 ‘호드 모드, 기본 정보 제공 UI 없는 사실주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리얼리즘 모드’ 등이다.
VR FPS답게 전투와 손맛에 집중했다. 권총·서브머신건(SMG)·스나이퍼라이플(SR)·돌격소총(AR)·지정사수소총(DMR), 산탄총(SG) 등 총기 사격과 방패를 이용한 육박전, 날아오는 수류탄을 잡아 던지거나 수신호를 통한 소통 등 현실적인 전장 경험 제공을 위해 애썼다.
총기는 39종, 적은 17종이 나온다. 다용도인 AR은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고 SR은 원거리 처치 특화, DMR는 다목적 활용, 권총은 방패와 조합하는 등 총기별 특징도 살렸다. 또한, 적은 실제 사람처럼 움직이는 고도화한 AI(인공지능)으로 설계해 사실적인 전장과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이상균 개발실장은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VR 체험에 집중하기보다 진짜 VR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작품으로, VR을 활용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했다”라며 “꼭 친구와 함께 협동 플레이를 해보시라 권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PSVR2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컨트롤러에서 손가락 위치를 감지, 게임 플레이 중 손으로 더 자연스러운 손짓(제스터)을 만들 수 있게 하는 손가락 터치 감지 기능과 적응형 트리거, 햅틱, 지능형 시선 트래킹, 포비티드 랜더링(유저 시선이 머무는 부분만 선명하게 구현) 등을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가 8월 29일 글로벌 출시한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는 세계적인 FPS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하면서 사실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VR FPS로 기획된 작품이다”라며 “PSVR2로 정식 버전을 냈고 PCVR로는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는데, ‘VR FPS 새 지평’을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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