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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글로벌 출시, ‘원작 명성’ 이어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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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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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06 오전 6:4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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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9월 6일 넷마블넥서스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글로벌 출시했다. 넷마블 대표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를 활용, 저사양·저용량·저난도(쉬운 게임성)를 내세운 모바일 방치형 RPG다. 간단한 조작을 통해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구성한 원작 영웅을 수집·육성하는 작품이다.
‘세븐나이츠’는 2014년 3월 7일 출시 후 독특한 개성을 지닌 영웅을 수집·육성하는 재미와 개연성 있는 스토리텔리을 통해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글로벌 137개 국가 누적 다운로드 6천만 건, 유저 수 약 4천7백만 명, 29개국 매출 상위 10위 진입 기록도 세웠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이런 원작 핵심 재미와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방치형 콘텐츠를 넣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출시 시점에는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영웅 135종, 영웅을 꾸미는 코스튬 180개, 원작 세계를 구현한 필드 탐험, 10대10 PvP, 각종 성장 던전을 선보인다.
관련해 넷마블넥서스 정성훈 PD는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영웅 하나를 깊게 키우는 타 방치형 게임과 다르게 파티에 참여할 영웅 10명을 모두 키우는 부분으로 차별화했다”라며 “시각적 피로감들 덜 주고 게임 장면을 막연히 바라보더라도 박자감 있으면서 재밌게 구성하도록 공을 들였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콘텐츠는 영웅 별 성장과 기사단 전체 성장이다. 영웅은 같은 영웅을 얻어 진화하는 승급과 경험치를 활용한 레벨업으로 성장한다. 기사단은 소속 영웅 전체 공격·방어·생명력을 강화하는 영향력과 능력치를 높이는 유물, 공격·방어·유틸 등 전투에 필요한 능력을 높이는 특성으로 성장할 수 있다.
육성한 영웅은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 파티를 구성해 전투에 나선다. 몬스터와 보스를 계속 처치하는 스테이지, 다양한 성장 재화를 얻는 던전, 다른 유저와 대결하는 결투장 등이 마련됐다. 터치 한 번으로 자동 사냥을 이용하도록 편리하게 구성했다. 전투 결과는 영웅 조합에 따라 달라져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지난 7월부터 북미·대만·태국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 중인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세븐나이츠’ 정통성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해 현지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작과 함께 보면 이해되는 줄거리 전개와 중·소과금 만족도가 높은 과금 체계 등도 호평 요소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9월 6일 글로벌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유저 조작이나 개입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쌓이는 재화를 활용해 캐릭터를 육성하는 방치형 게임 특성은 따르면서 캐릭터 10명을 동시에 활용하는 전략적인 재미와 원작 ‘세븐나이츠’를 토대로 만든 줄거리로 차별화했다”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천만 건을 넘긴 ‘원작 명성’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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