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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웹젠 서브컬처 신작 라그나돌, ‘유저 마음’ 사로잡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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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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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9-07 오전 7:2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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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서브컬처 신작 ‘라그나돌:사라진 야차공주(이하 라그나돌)’를 9월 7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9월 6일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주요 앱 마켓에서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각종 보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라그나돌’은 일본 게임사 그람스가 만든 모바일 수집형 RPG다. 요괴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인 ‘환요계’에 침공한 인간 음양사에 맞서 요괴들과 유저가 함께 대항하는 복수극이 주요 줄거리다. 유저는 요괴 국가 8곳 중 하나인 ‘야샤국’에 소환돼 ‘환요계’를 구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핵심 콘텐츠인 요괴는 저마다 다른 배경 이야기와 성격을 지녔다. 출시 시점에는 46종이 등장한다. 작화에 ‘스파인(Spine, 2D 캐릭터를 움직이게 하는 기술)’을 결합,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서로 다른 특징을 잘 살려낸 코스튬도 존재하는데, 코스튬을 바꾸면 전투 화면상 모습도 변경된다.
각 요괴는 UR, SSR, SR로 등급이 구분됐다. 최초 획득 후 캐릭터 조각을 모아 한계돌파 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최대 레벨이 증가한다. 레벨과 무기, 캐릭터 보드, 쿠다(먹이를 주면 전투력 증가), 츠쿠모신(각성·분해·환납·봉납 가능한 능력치), 카케지쿠(일러스트 족자, 착용하면 능력치 상승) 등으로 육성 가능하다.
유명 성우 50명 이상이 참여한 점도 특징이다. 미나세 이노리, 히카사 요코, 하나에 나츠키, 하나자와 카나, 후쿠야마 쥰 등 정상급 성우 연기를 통해 요괴별 개성을 살리면서 게임 속 세계관과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주요 장면은 정교하게 제작한 애니메이션 컷신으로 전개해 몰입감을 높였다.
수집·육성한 요괴로 진행하는 전투는 ‘스피드 체인 배틀’ 시스템을 도입해 타 게임과 차별화했다. ‘스피드 체인 배틀’ 시스템은 전투 화면 하단에 0~5 숫자가 새겨진 카드를 순서대로 선택·조합하면 캐릭터가 공격·스킬을 발동하는 구조다. 같은 숫자 카드를 합치면 한 단계 높은 등급이 생성되고 1~5 카드를 연속으로 선택 시 풀체인 효과가 발생,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다.
관련해 그람스 타니 나오시 대표는 “’라그나돌’은 기획 단계부터 전투 깊이와 세계관 및 캐릭터 깊이가 양립하는 작품을 목표로 삼았다”라며 “그 결과, ‘스피드 체인 배틀’이라는 직관적이고 스피디한 액선성을 즐길 수 있는 배틀 시스템이 완성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라그나돌’은 매일 도전하는 일일 퀘스트, 보스격 희귀종을 토벌하는 희귀 퀘스트, 금화·각성 재료·승급 재료를 얻는 선택 퀘스트, 시설을 증축하고 방치해 자원을 얻는 타운, 일정 시간 경과 시 보상을 받는 탐색, 시간대별 몬스터를 처치하는 토벌, 다른 유저와 협력하는 길드 등 콘텐츠가 마련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웹젠이 2023년 9월 7일 신작 ‘라그나돌’을 국내 출시하면서 서브컬처 장르에 도전한다”라며 “이미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다양한 서브컬처 작품들이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라그나돌’이 ‘유저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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