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9월 19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액션 RPG ‘P의 거짓’이 스팀(Steam)에서 1만 원에 판매됐다. 출시 전 3일 먼저 플레이하는 대신 스탠다드 에디션보다 1만 원 비싼 디럭스 에디션이 스팀 결제 시스템 설정 문제로 9월 16일 새벽 1시경까지 1만 원에 판매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는 고쳐진 상태다.
9월 16일 네오위즈는 스팀 공지를 통해 결제 오류 사항을 안내했다. 네오위즈는 “스팀 측 설정 중 시스템 문제로 결제 오류가 발생함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오류로 인해 일시적으로 결제 장애가 있었고 현재는 제품 설정 변경을 거쳐 스탠다드 에디션(64,800원)과 디럭스 에디션(74,800원)을 정상적으로 구매하도록 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네오위즈는 “스팀 측 설정 작업 중 발생한 이슈이지만 게임 이용에 지장이 생긴 점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라며 “비정상 결제가 진행된 일부 구매 건은 스팀과 추가 확인 중이고 추후 별도 공지로 안내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국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P의 거짓’ 디럭스 에디션을 1만 원에 구매하고 플레이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스탠다드 에디션 보유 유저는 ‘디럭스 업그레이드’ 구매 시 이미 있는 콘텐츠라는 오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디럭스 업그레이드’에 게임 본편이 포함된 상황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는 ‘P의 거짓’ 판매 방식을 바꿨다. 기존에는 스탠다드 에디션 구매 유저가 1만 원을 추가 결제하면 디럭스 에디션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스팀 설정 오류로 1만 원만 결제해도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는 문제가 발생, 스탠다드·디럭스 에디션을 따로 판매하고 업그레이드 상품은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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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스팀 오류로 ‘게임 본편 1만 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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