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모바일 신작 ‘워크래프트 럼블’을 11월 4일 글로벌 출시한다. 2022년 첫 공개 후 1년여간 진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와 2023년 8월 시작한 소프트 론칭을 거쳐 유저 피드백 반영으로 완성도를 높인 버전을 내놓는다.
‘워크래프트 럼블’은 ‘워크래프트’ IP(지식재산권)를 테이블 탑 미니어처로 구현한 모바일 수집형 RTS다. 2022년 5월 4일 공개됐다. 공개 당시에는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이라는 이름이었지만, 소프트 론칭을 앞두고 ‘워크래프트 럼블’로 바꿨다.
공격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니(병력)로 적과 싸우는 게 핵심 콘텐츠다. 얼라이언스·호드·야수·검은바위·언데드 등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진영 중 유저가 좋아하는 지휘관(캐릭터)를 선택, 병력을 구성해 적에게 맞서면 된다. 적 건물을 파괴하고 우두머리와 지휘관까지 처치하면 이긴다.
배우기 쉽지만, 게임을 익혀 나가는 과정에서 계속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게임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영웅·악당·괴물 60가지 이상을 수집해 육성하고 특성을 강화, 조합하면서 전투를 유저가 원하는 대로 이끌어 승리하도록 설계했다.
관련해 블리자드 비크 사라프 총괄 프로듀서는 “‘워크래프트 럼블’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탄탄한 기반을 둔 개발진이 모여 애정을 담아 빚어낸 작품이다”라며 “세계관을 처음 접하는 유저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베테랑 유저 모두 즐겁게 완벽한 전략 조합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게임 내 주요 콘텐츠는 70개 이상 임무가 포함된 싱글 플레이 캠페인, 여러 지도로 구성된 던전, 주간 및 월간 던전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른 유저와 협력해 강력한 적에게 맞서는 공격대, 다른 유저와 실력을 겨루는 PvP가 마련됐다.
소프트 론칭을 거치면서 새로운 즐길 거리로 ‘아크라이트 쇄도’가 추가됐다. 유저가 이미 플레이한 구역을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도전하도록 만든 콘텐츠다. 다양한 변수가 나와 이전과 다른 전략과 병력 조합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느끼도록 제작했다. 각종 변수는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체적인 게임 난도는 어떤 유저든 쉽게 적응할 수 있게 고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워크래프트 럼블’은 기존 모바일 RTS와 비슷한 모습이나 ‘워크래프트’ IP를 활용한 콘텐츠 구성으로 차별화하면서 기존 유저는 물론 신규 유저까지 끌어들일 만한 매력을 가진 게임으로 완성됐다”라며 “11월 4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글로벌 출시 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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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블리자드 ‘워크래프트 럼블’ 11월 4일 글로벌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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