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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공정위, 넥슨-네오플 합병 최종 승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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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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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10-15 오후 9:1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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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네오플의 합병에 제동을 걸었던 공정거래위원회가 15일, 최종적으로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사의 기업결합이 관련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온라인게임 제작시장에서 선두권 사업자간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고 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점을 고려해 경쟁 제한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넥슨과 네오플과 경쟁관계에 있는 온라인게임 개발사와 배급사들이 대체적인 판권계약 및 다양한 판매처 확보가 가능하고, 경쟁사업자간 담합 가능성도 높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 8월 네오플 주식 59.15%를 취득하고 9월 8일, 기업결합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메이플 스토리', '카트라이더'등 유수의 캐주얼 게임을 보유한 넥슨이 '던전앤파이터'를 보유한 네오플을 인수할 경우 캐주얼 게임 시장을 과점할 우려가 있다는 일각의 지적이 제기되면서 공정위가 인수 승인을 하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계약 무산 또는 조건부 승인에 따른 재계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될 가능성도 제기했었다.
하지만 전격적으로 공정위가 합병을 승인하면서, 넥슨은 지난 2006년부터 인수 대상 사업자로 점찍어 왔던 네오플의 승인을 최종 완료하게 됐다.
연 매출 5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내는 던전&파이터라는 게임을 손에 넣음에 따라,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라는 간판 게임 이후 새로운 히트작을 내놓지 못했던 넥슨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힘으로 다시 성장세를 이어나가게 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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