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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블리자드 ‘모바일 수집형 RTS’, 워크래프트 럼블 11월 4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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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1-03 오전 6:07:30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신작 ‘워크래프트 럼블’ 11월 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워크래프트’ IP(지식재산권)를 테이블 탑 미니어처로 구현한 모바일 수집형 RTS다. 2022년 첫 공개 후 2023년 블리자드 커뮤니티 축제 ‘블리즈컨 2023’에 맞춰 출시하게 됐다.
‘워크래프트 럼블’은 1994년 RTS로 시작해 2004년 MMORPG, 2014년 카드 게임으로 확장된 ‘워크래프트’ IP를 모바일 수집형 RTS로 확장하는 작품이다. 2022년 5월 4일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이후 1년여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소프트 론칭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고 이름을 바꿔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영웅·악당·괴물 60가지 이상을 수집·육성하고 특성을 강화·조합하면서 유저가 원하는 대로 전투를 이끌도록 설계된 게임이기도 하다. 주요 콘텐츠는 70개 이상 임무가 포함된 싱글 플레이 캠페인, 여러 지도로 구성된 던전, 주간 및 월간 던전, 다른 유저와 협력해 강력한 적에게 맞서는 공격대, 다른 유저와 실력을 겨루는 PvP 등이다.
각 콘텐츠를 아우르는 핵심 콘텐츠, 전투는 공격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니(병력)로 적을 상대하는 과정이다. 얼라이언스·호드·야수·검은바위·언데드 등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진영 중 유저가 좋아하는 지휘관(캐릭터)를 선택하고 병력을 구성해 진행된다. 적 우두머리와 지휘관을 처치하고 건물을 파괴하면 이긴다.
CBT와 소프트 론칭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인 ‘워크래프트 럼블’은 새로운 즐길 거리로 ‘아크라이트 쇄도’를 선보인다. 유저가 이미 플레이한 구역을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도전하는 콘텐츠다. 다양한 변수로 유저가 이전과는 다른 전략과 병력 조합을 사용해 새로운 재미를 느끼도록 만들었다. 각 변수는 계속 추가된다.
관련해 블리자드 톰 칠튼 디렉터는 “’워크래프트 럼블’ 개발에서 가장 크게 생각한 부분은 유저분들이 재미를 느끼시는 부분이다”라며 “유저분들이 재미있게 새로운 경험을 가져가실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지, 예상치 못한 재미를 어떻게 제공할지, 새로운 전략을 변수로 가져갈 수 있을지 하는 부분을 기획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1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블리즈컨 2023’ 현장에서는 ‘워크래프트 럼블’ 실제 플레이를 선보이는 럼블마니아와 1대1 이벤트 매치가 준비돼 있다. 이에 앞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사전 등록을 시작했고 계정을 꾸미거나 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계 아이템 4종을 제공하려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 RTS와 유사하면서도 ‘워크래프트’ IP를 활용한 콘텐츠로 차별화한 ‘워크래프트 럼블’이 11월 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라며 “지난 수십 년간 여러 장르에서 성과를 낸 블리자드가 처음 도전하는 ‘모바일 수집형 RTS’에서는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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