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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글로벌 온라인게임 어워드……실효성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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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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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8-12-16 오후 5:4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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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온라인게임 어워드 수상작 및 후보작 | | 분야 | 수상작 | 후보작 | | RPG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길드워·반지의제왕온라인·에이지오브코난·워해머온라인 | | 캐주얼·레이싱 | 카트라이더 | 오디션·클럽펭귄·퍼즐파이어러츠·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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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진흥원(원장 최규남)은 16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제3전시관에서 세계 최고의 온라인게임을 가리는 '글로벌 온라인게임 어워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온라인게임 어워드'는 전 세계 온라인게임을 총 망라하여 그 중 우수한 게임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온라인게임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온라인게임 종주국인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확립하고자 기획된 시상식이다.
진흥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 각국의 게임 전문 미디어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 '게임 디벨로퍼 매거진' 사이먼 칼리스 발행인, 독일 PC게임 전문잡지 '게임스타'의 마이클 트리에 수석편집장, 중국 게임포털 '17173닷컴'의 왕 웨이엔 수석기자와 한국 '더게임스'의 모인 편집국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공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16일 오후 5시에 시상식이 열리는 ‘제1회 글로벌 온라인게임 어워드’의 수상작 발표에 업계 관계자들은 진흥원이 말하는 공정성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상의 취지와는 너무나 다른 게임들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온라인게임 어워드'의 전체 후보작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상용서비스 중이거나 오픈베타 서비스 중인 전 세계 온라인게임들을 대상으로 하며, 롤플레잉, 레이싱/캐주얼, 슈팅, 어드밴쳐/액션, 스포츠, 전략 시뮬레이션 등 6개 분야별로 총 70여개의 우수 온라인게임을 심사위원들로부터 추천받았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이런 절차로 선정된 게임은 ▲ RPG부문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레이싱/캐주얼부문의 카트라이더 ▲ 슈팅 게임부문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소스 ▲ 어드벤처/액션부문의 시티오브히어로/빌런 ▲ 스포츠 게임부문의 피파 09 ▲ 전략시뮬레이션부문의 EVE 온라인이 꼽혔다.
그런데 이들 게임들 중 ‘출생일’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픈베타는 물론, 상용화를 도입한 지도 한참 지난 게임들이 많다는 것에 있다. 카트라이더의 경우 2004년에 등장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2008년에 상에 선정되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는 것. 이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시티오브히어로 등도 마찬가지다.
또한, 온라인게임’의 기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는 지적이다. EA의 피파09의 경우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는 패키지 게임이며, 카운터스트라이크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만약 네트워크 플레이가 지원되는 게임을 ‘온라인 게임’이라고 칭한다면,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시리즈도 수상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의 취지가 온라인 게임 중주국인 한국의 글로벌 위상을 확립하고자 기획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는 위상 확립이 아니라 망신당할 수도 있는 이상한 수상이다”라며 “취지 자체는 좋지만 그것을 이행하려면 조금 더 전문성 있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후보작 선정과 분류, 그리고 게임 선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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