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MOBA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LoL) 국내 공인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토브 리그가 진행되는 가운데, T1이 'Gumayusi' 이민형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11월 17일 T1은 공식 SNS를 통해 원거리 공격수인 'Gumayusi' 이민형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민형 선수는 재계약 영상을 통해 'T1에서, 그리고 T1 팬 분들과 더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T1에서 세최원(세계 최고 원거리 공격수)가 될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T1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린 로스터를 상당 부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주장이자 미드 라이너인 'Faker' 이상혁 선수는 2025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정글 사냥꾼인 'Oner' 문현준 선수와 서포터인 'Keria' 류민석 선수는 이미 11월 15일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기 때문이다. 코칭스태프진도 상당수 유지됐으나, 'Roach' 김강희 코치가 병역 문제로 팀을 떠나며 전체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탑 라이너인 'Zeus' 최우제 선수는 아직 거취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미 LCK 균형지출제도(샐러리캡)에서 장기 계약 조건을 충족시켜 30%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데다가, 국제 대회(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월드 챔피언십)우승 경력이 한 번만 더 추가되면 추가 감면 혜택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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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LoL 팀, 'Gumayusi' 이민형 선수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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