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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현행법 무시한 엠게임, 결국 게임위의 시정 처분 받아

작성자 :	등록일 : 2010-06-22 오후 6:08:38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장기간 게임 콘텐츠 수정 작업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내용 수정 신고를 하지 않은 엠게임에 시정 요청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수정신고를 거치지 않고 서비스를 계속 해온 게임은 엠게임의 ‘풍림화산’으로 몇 년간 수차례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위에 내용 수정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게임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경우 반드시 게임위에 내용 수정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는 24시간 이내에 진행되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에 저촉되게 된다.

게임위측은 해당 공문에서 엠게임이 제공하고 있는 게임물이 다수의 이벤트 진행과 아이템이 추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내용수정신고를 하지 않았기에 이를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엠게임과 같이 내용수정신고를 제대로 거치지 않아 게임위에 적발된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야소프트의 경우 최근 2차례나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를 어겨 경찰 수사 의뢰까지 진행되는 일도 있었다.

엠게임의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게임 파트가 나눠져 있다보니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엠게임에서는 게임위의 요청을 받아들이고 시정 조치를 취한 상황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