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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명불허전 임요환, 안정민 2:0 격파 16강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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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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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0-28 오전 1:3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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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의 여파도 ‘황제’를 멈추지는 못했다.
10월 27일, 서울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 시즌2 32강전에서 ‘황제’ 임요환이 ‘코어짱’ 안정민을 2:0으로 격파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근 블리즈컨 2010 이벤트 전 참가를 비롯해 미디어 인터뷰와 귀국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한 임요환은 경기 전부터 프로토스전에 나서야 한다는 부담감이 표정에서 느껴질 정도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특히 1세트에서 초반 안정민에게 입구를 봉쇄당한 임요환은 경기가 쉽게 풀리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임요환은 밴시를 이용해 안정민의 본진을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경기는 반전되기 시작했다. 특히 밴시 2기를 사용해 본진을 차근히 공략하는 한편, 맵 중앙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공성탱크와 해병, 밴시의 조합으로 안정민의 병력을 격파, 1세트 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임요환의 파죽지세는 계속 됐다. 특히 극 초반에 등장한 밴시를 사용해 1세트와 비슷한 작전을 사용한 견제 플레이에 성공하면서 단 1기의 유닛도 잃지 않은 채 손쉽게 2세트도 가져갔다.
결국 임요환은 밴시를 적절히 활용한 작전으로 안정민에게 완벽한 승리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임요환은 “블리즈컨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시차 적응도 잘 안됐던 것 같다. 특히 오자마자 몸에 이상이 생겨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임요환은 ‘천재’ 이윤열과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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