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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정종현, GSL 투어 1월 챔피언 등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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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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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1-31 오후 5:5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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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GSL 2011 투어 재뉴어리 결승전에서 ‘정종왕’ 정종현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마무리됐다.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3,000여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결승전은 이정훈과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리라 전망됐지만 정종현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4:0 원사이드 경기가 펼쳐졌다.
1세트부터 정종현의 기세는 심상치 않았다. 이정훈은 바이오닉 병력을 이용해 정종현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정종현은 이를 침착하게 막아냈고 다급해진 이정훈의 병력을 잡아내면서 반격에 나서 1세트를 가져갔다.
기분 좋게 1세트에서 승리를 거둔 정종현의 기세는 2세트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자원 확보에서는 이정훈이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정종현은 이에 뒤질세라 본진과 멀티를 꾸준히 괴롭혔다. 이정훈은 정종현에 맞서 과감히 본진으로 러시를 감행했지만 큰 피해를 주지 못했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2세트를 가져간 정종현은 3, 4세트에서 이정훈의 전략을 완벽하게 간파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확장 멀티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이정훈은 시종일관 정종현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4:0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지난 12월에 열린 경기가 다소 긴 시간 진행되었다면 오늘 경기는 2시간이 되기 전에 마무리되면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지난 25일 양 선수의 경기 결과 예측에서 우세를 점한 정종현은 54%로 승리를 거머쥘 것으로 예상됐으나 뚜껑이 열린 결과 ‘압도적’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경기를 보여줬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정종현은 “최고의 선수인 이정훈 선수를 이겨 기쁘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긴장을 안 한 것 같다. 평상시의 모습 100%를 보여준 경기라고 평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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