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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리자드-그래텍 VS 방송사, 3차 공판… 첨예한 대립만 되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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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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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3-19 오후 1:2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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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서울중앙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이두형)의 심리로 시작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그래텍과 게임 방송사 간의 3번 째 공판이 별 다른 결과 없이 마무리됐다.
오늘 공판에서 화두로 떠오른 부분은 역시 지적재사권 문제였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그래텍은 ‘스타크래프트’는 원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모든 저작권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 방송사들이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방송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그래텍측은 저작권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크래프트’를 공공재로 취급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게임 방송사측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그래텍이 사전검열을 시작으로 과도한 요구를 해왔다고 밝히면서 저작물의 개념이 어디까지인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법에 근거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결과적으로 오늘 공판도 앞서 열린 2차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 연출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그래텍은 재판에 필요한 자료를 재판부가 요청했지만 이번에도 관련 자료를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판부측은 4차 공판을 5월 13일로 확정했으며 집중구술변론을 중심으로 진행할 것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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