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현지 시간 11일부터 본격적으로 ‘디아블로3’의 베타 테스 키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베타 테스트 키 배포는 10월 11일부터 12월 12일까지로 총 8주간 진행되며 총 2,000여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베타 테스트 당첨자 중 50명의 유저에게는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추가 테스트 키를 제공할 방침이다.
문제는 이번 베타 테스트 지역 중 한국은 제외되어 있다는 점이다. 테스트 지역은 캐나다를 중심으로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 지역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에는 유일하게 대만이 포함됐다.
유저들은 이 같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행보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특히 베타 테스트를 손꼽아 기다려 온 유저들은 지난 마이크 모하임 CEO의 발언과 이번 베타 테스트 키 제외 소식까지 들려오자 한국 시장을 버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이번 베타 테스트 키 배포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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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베타 테스트는 한국만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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