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인기 RTS게임 ‘워크래프트3’가 지난 2011년 3분기 불법복제 시장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게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발표한 지난 3분기 불법복제물 시정권고 현황에 따르면, 올 7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서비스 제공사업자 불법복제 콘텐츠와 관련한 시정조치 결과를 조사해 본 결과, 총 조치건수는 6만97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게임 콘텐츠의 경우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3’가 가장 많은 불법복제가 이루어진 게임으로 나타났으며, 영화 분야에서는 ‘엑스맨~ 퍼스트클래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아래아 한글 2007’, 출판 분야에서는 판타지 소설인 ‘하룬’과 만화 ‘열혈강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스마트 기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불법복제 앱이 증가하고 이에 대한 시정권고도 작년 동기 대비 59%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정재곤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정이용진흥국장은 “웹하드 등록제 시행을 앞두고 다변화·음성화 되는 온라인 불법복제물 유통에 대비하고자 시정권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고사이트www.copy112.or.kr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 핫이슈
워3, 불법복제 시장서 가장 많이 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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