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모바일 게임업계의 숙원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던 애플의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가 전격적으로 오픈됐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일부로 자사의 앱스토어의 국내 게임 카테고리를 전격적으로 오픈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자율등급 분류기준에 대한 협의를 수용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애플은 국내 시장의 게임 사전심의를 이유로 지난 1년 7개월 동안 국내 사용자들의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접근을 차단해 왔으며, 지난달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오픈마켓 게임물 자율등급 분류기준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들도 게임 마켓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총 6만개에 달하는 게임 콘텐츠를 구입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국내 유저들이 등록된 게임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도 소비자 확보는 물론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구글코리아 역시 당초 10월 중으로 게임 카테고리를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개방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월 초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정감사 후속 대책자료를 확인한 결과, 구글 게임 카테고리가 10월 중에 개설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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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전격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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