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16세 미만 청소년의 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제가 다시 한 번 실효성 논란을 부르고 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3개 메이저 게임업체의 전체이용가 등급 게임의 6종 심야 시간 평균 동시접속자 자료에 의해 산출된 셧다운제 실시 이후 청소년 게임 이용자 동시접속자 숫자는 4.5%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20일 이후 한 달간 평균 동시접속자는 4만1천796명으로 이전 한 달의 4만3천744명에 비해 아주 적은 숫자가 줄어든 셈이다.
이에 따라 업계 내외에서 지적한 것처럼 청소년들이 셧다운제를 피하기 위해 학부모나 형제자매 등 성인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접속 차단을 피하고 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업계에는 강제적 셧다운제 뿐만 아니라 선택적 셧다운제에 이어 교육과학기술부의 청소년 게임 사용량 차단 규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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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제 후 청소년 게임 이용 4.5%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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