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검은 지난 2일, 9억 원 규모의 게임머니를 불법으로 환전한 협의 CJ게임즈의 권 대표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의 구속으로 인해 현재 CJ E&M 게임사업부문 역시 지난 3일부터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상태이며 그 이상의 관계자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권영식 대표가 구속된 배경에는 불법 환전상인 이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넷마블의 고위 관계자가 이에 관련이 있다는 내용을 검찰이 포착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권 대표의 혐의는 지난 2008년 CJ인터넷 상무로 재직하던 시절 확보한 게임 머니를 이모씨를 통해 현금으로 환전했기 때문으로 계열사인 엔투플레이의 홍모씨도 이와 관련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함께 구속됐다.
한편, 넷마블측은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공식 자료를 통해 “불법환전상과 관련해 현재 일부 직원들의 규정사항 위반이 있었는지에 대해 검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넷마블은 검찰의 조사에 최대한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며 조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불필요한 억측이나 오해는 삼가해 줬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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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게임즈 권대표, 9억 원 규모의 게임머니 불법환전 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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