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게임 시장의 최대 빅뱅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앤소)’의 맞대결이 임박한 가운데, 글로벌 게임 시장의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대륙 시장’인 중국 게임 시장 기대게임 순위에서 ‘블앤소’가 ‘디아블로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8일 중국 최대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www.17173.com)의 기대게임 순위 리서치서 많은 화제작들을 제치고 엔씨소프트의 ‘블앤소’가 1위를,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가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뿐만 아니라 인접 시장인 대만의 유력 게임 전문 사이트 바하무트(www.gamer.com.tw)에서도 ‘블앤소’가 온라인게임 기대 순위 1위를, ‘디아블로3’가 PC게임 기대 순위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과 대만 게임 시장의 현지 유력 전문 사이트에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화제작이 나란히 1, 2위를 석권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특히, 세계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지닌 중국 게임 시장에서 ‘블앤소’가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 게임 시장 공략 또한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한편, 리서치 결과에 대해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 게임이 모두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치밀하게 준비해 중국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블앤소’가 인정받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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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 디아3 제치고 중국서 기대게임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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