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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리자드, 벨브와 상표권 분쟁 종료 ‘그 결과는?’

작성자 :	등록일 : 2012-05-14 오전 11:40:06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벨브의 상표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지난 5월 11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벨브는 그 동안 신작 타이틀인 ‘DOTA’의 상표권을 놓고 벌인 법적 분쟁에서 상호 합의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발표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벨브의 대립구도가 표면화 된 것은 지난 2월 경이다. 당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벨브의‘DOTA’ 상표권 등록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결국 법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이번 합의 내용에 따르면 벨브는 향후 ‘DOTA’라는 이름을 계속 상업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워크래프트III’ 및 ‘스타크래프트II’의 비영리로 사용되는 것을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블리자드 DOTA’의 새로운 제목으로‘블리자드올스타즈’를 사용할 전망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랍 팔도 부사장은 “DOTA는 수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게임이다. 우리와 벨브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벨브사와 합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벨브의게이브뉴웰 대표도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 대립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합의를 이끌어내 기쁘게 생각한다”며“벨브와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